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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디오 놀이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5-11-25 11:52:29
추천수 60
조회수   9,329

제목

즐거운 오디오 놀이

글쓴이

정성엽 [가입일자 : 2009-09-05]
내용
안녕하세요

대구 오디오 놀이꾼? 입니다.ㅎㅎ

며칠 계속 비가 오네요.....덕분에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안그래도 새로 들인 스피커를 보며 옛날 오디오 놀이를 처음 시작할 때 추억이 돋았는데

마침 이벤트를.........ㅋㅋㅋㅋㅋㅋ


회원님들은 처음 쓰셨던 기기를 기억하십니까?

저는 고3 수능이 끝나고 받은 장학금을 탈탈 털어 인켈 3cd체인저 셋트였습니다.

뭐 제대로 오디오!라는 개념도 없이 그저 집에 있는 더블데크보다 좋은 소리를 들어보고 싶다는

열망 뿐이었습니다.^^


1. 입문기 및 바꿈질 습관 익힘기.ㅋ

대학생때는 주로 이어폰에 꽂혀서 이것 저것 바꿔들어보다가

다시 오디오 놀이에 발을 담근 시기에
품에 안은 기기가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캠브리지 원(일체형) + 캐슬 더럼3 였습니다.(둘 다 신형....ㅋㅋㅋ)

그때는 프로악도 다인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오디오가 갖고 싶다는 마음이었고,

아마 그때가 기기 욕심없이 정말 모든 음악에 몰입했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네요.

정말......."우와~ 음악은 이렇게 들어야지!!!" 했었더라능.......ㅎㅎ

신품이니 에이징이니 구동력이니 뭐 그런 것도 없이 그정 정말 좋아했었습니다.^^

그 당시 캠브리지 원이 아닌 진짜 갖고!싶었던 건

오디오 아날로그 푸치니 세탄타와 파가니니 조합이었는데요~

신품으로 들인 원을 한달 정도만에 내보내고(지금의 저라면 1주일도 못 갔겠지만)

결국 엄청난 거금(그 당시 정말 가난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제가...ㅋㅋ)을 들여 그 두 덩이를 구하고,

업그레이드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지금도 사진은 참 못 찍는데, 그때는 더 했네요....ㅋㅋ

아마 이 때부터 상급기에 대한 욕심이 싹 트고,

오디오 놀이에 빠져들게 된 거 같습니다.

이건 소리가 어떨까?

저건 정말 소리가 저럴까?

글로 읽는 소리에 대한 호기심이 가히 폭발적으로 커져갔습니다.

특히 프로악에 대한 로망이 싹 트게 되었죠.

대구의 모 샵에서 프로악 d18과 자디스 조합을 듣고는 매료되 버린겁니다.

정말....정말 살면서 딱 한번이라도 좋으니 저 조합을 내 집에서 들어보면 더 이상 욕심내지 않을텐데........

라는 말~~~도 안되는 생각을 했었더랬죠^^

하지만 공간의 열악함 때문에 톨보이는 꿈도 못 꾸고 대신 100만원 미만의 북쉘프를 이놈 저놈 들어보게 됩니다.

당시 그래도 기억에 남는 스피커가 레가 r1 입니다.










밑에 사진에 프로악 타블렛 2개를 동시에......ㅋ

그 놈에 까실한 고음소리와 체구를 잊게 하는 똘망한 저음.......어찌나 마음을 후벼파던지요~^^

특히 푸치니 세탄타와 조합은......제 오디오에 규모가 커지기 전에 들었던 가장 마음에 들었던 조합이었습니다.

현금의 압박으로 내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걸.......ㅠ.ㅠ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참 오래 기억에 남네요^^

이 때는 100만원 이하의 북쉘프와 인티에 심취했던 시기라.......

고만고만 한 놈들이 참 많이도 들락달락했었죠.

인티 중에 기억 남는건......천하장사 프롤로그mk2 ,  가격대 생각하면 참 좋았던 풍악mk2, 뮤피 a100 과

극적으로 구한 아너 a900 입니다.

서울에 계시는 분께서 저 대신 금액도 지불해주시고, 택배도 대신 다 포장해서 (완벽한 2중으로)

보내주셨더랬죠.

덕분에 정말 감사히, 오래 썼었습니다. (지금도 늘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휴식기.

그리 미친듯이 심취해서 하던 놀이도........결혼과 동시에 일단 멈춤.......^^

오디오 기기가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던 단촐한 투룸 신혼집이라.......

그분의 넓은 마음 덕분에

오라노트 프리미어와 타블렛50 으로 무려........무려.........2년을 버팁니다.





해송 렉은 저 대신 경기도 포천에서 타블렛을 구해주신 분께서 선물로 저 무거운 렉을 보내주셨죠...ㅎㅎ

해드린 것도 없이 너무 많은 걸 받으며 지낸 오디오 라이프라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3. 2014 해방기.

드디어!!! 직장을 구하고 좁은 거실이라도 거실이라는 공간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면서,

드디어!!! 뭔가 달려볼 수 있게 됩니다....
(그전에 달린 건 뭐냐? 하실 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못 들어본 기기가 더 많은 저라서......ㅋ)

我 자주 독립을 이루어 해방을 맞자 억눌린 욕망이 거의 폭발을 합니다.

솔직히 뭐가 들어오고 뭐가 나갔는지 다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2달간 1주일에 앰프 하나씩, 2주에 스피커 하나씩 바꿔치웁니다.

물론 킵해둔 스피커 하나를 가지고 서브라는 명목으로 바꿉니다....ㅋ

서브가 마음에 들면 그것도 킵해 두고 3번째 스피커를 들입니다.

그 2~3달은 늘 오디오 2~3셋트(cdp2대 앰프2~3대 스피커2~3조) 가 있었습니다.

뭐 2년을 참은 값이라 생각하고 그분도 이해 아닌 용인을 해주셨구요^^

그러다 문득.......피곤하다!!는 생각을 하고 슬~ 기기를 정리하고 하나로 모읍니다.ㅋㅋ

그런 생각이 들자, 입문때의 로망이었던 d18과 자디스......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 난 오디오를 시작할 때 부터 d18과 자디스를 꼭 품에 안을 운명이었던 것 처럼.......

품에 안습니다.

아마 오디오 놀이를 하며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감히 프로악 d18과 자디스를 품에 안아서 들어볼 수 있게 될 줄은..........ㅎㅎ

그치만 아이러니 한 건, 막상 제 집에서는 이 녀석들 조합에 약간의 부밍끼가.........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앰프가 나가고, 서그덴 a21series2 를 구하고,

금액을 떠나, 제가 매칭시켜본 조합 중에, 저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조합이었네요
(아! 지금의 조합이 더 좋습니다ㅋ)

"이 정도면 그만해도 되겠다!" 싶었는데..........ㅠ.ㅠ









d1 + 자디스 / d18 + 서그덴................중급 프로악 시스템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매칭해보셔도 후회 안하실 조합입니다.

(물론 네임 네이트1도 붙여줬었는데 좋습니다. d18....네이트 1으로 구동이 되요^^)

2014년에 거쳐간 기기들만 해도................

기억나는 조합이..........

1. 오라노트 프리미어 / 타블렛 50

2. cdt100+da100s / 뮤피 f22+fx / 엘락 bs-253 / 프로악 스튜디오110 / 타블렛50

3. cdt100+da100s / 뮤피   / 오디오 아날로그 베르디 센토 / 스튜디오 110 / 타블렛50

4. cdt100+da100s / 뮤피  /  베르디 센토 / 스튜디오 110 / 하베스 p3esr

5. 오디오랩 8200cd / 멜로디 70se /   베르디 센토 / 스튜디오 110 / 하베스 p3esr / 프로악 d1

6. 오디오랩  8200cd /  멜로디   / 레벤 cs300xs / d1 / p3esr

7. 프리마 구형 + 솜 dac 200hd / 레벤 / 멜로디 / 네임 5i-2 / d1 / p3esr

8. 프리마 구형 + 솜 dac 200hd / 레벤 / 프라이메어 a30.1 / d1 / 탄노이 오토그라프 미니

9. 프리마 구형 + 솜 dac 200hd + 뮤피 m1 / 자디스 레퍼런스 se /  a30.1 / d1 / 미니

10. 프리마 구형 + 에센시오 / 자디스 / 서그덴 a21 series2 / d1 / 오디오 피직 브릴런 2.0

11. 프리마 구형 + 에센시오 / 자디스 / 서그덴 /  d1 / 프로악 d18

12. 프리마 구형 + 에센시오 / 서그덴 / 네임 네이트1 / 마란츠 cd5004 / 투애니 la-200 / 티악 ud-501 / nht 슈퍼 2.0 / d1 / d18   (쫓겨날뻔한 위기가 옴)

13. 엑시무스 cd10 / 서그덴 / 네이트1 /  마란츠 cd5004 / 투애니 la-200 / 모던 쇼트 메조1 / d18

14. cd10 / 서그덴 / cd5004 / 오라 비타 / 메조1 / 펜오디오 카리스마 + 카라

15. cd10 / 멜로디 아스트로 블랙 22 /  cd5004 / 오라 비타 / 메조1 / 타블렛50 / 카리스마 + 카라

16. 심오디오 260d (구형) / 멜로디 22 / cd5004 / 오라 비타 / 메조1 / 복각 1sc / 카리스마 + 카라


네!!!! 아직 쫓겨나지 않고 집에서 밥도 얻어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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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2015 공간업글기.

아이가 둘이 되면서, 큰 아이가 집에서 잘~~~뛴다는 걸 확인하면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조금 더 넓은 1층으로^^

그리고 앰프도 덩치가 커집니다.

꿈에서도 제 품에 들어볼 거라 생각 못한.........그리폰이 제 품에........^^

디아블로까지는 아니지만, 칼리스토2200 입니다.ㅎㅎㅎㅎ







그렇게 영원할 거 같던 프로악 형제들과의 이별은 진즉에 이루어지고

다음으로 기억에 오래 남을 스피커........베토벤 그랜드 입니다.







소리 취향은 분명 저는 프로악이 맞습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 가장 좋았던 조합은 베토벤 그랜드와 칼리스토2200 이었습니다.

긴 오디오 놀이 동안 그분이 직접 "이건 소리가 좋아서 당분간 안바꿨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던 조합......

오디오를 장인이 가구를 만드는 것처럼 만들었던 비엔나 어쿠스틱......

훗날 기회가 되면 말러나 스트라우스를 꼭......ㅋㅋㅋㅋ

어둑하고 고급진 클래식 소리를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정말 강추!!!!!!

프로악은 워낙 취향을 좀 탈 수밖에 없는 스피커지만 요 놈은.........그저 음악 듣기에 참 좋습니다^^







참으로 저 개인적으로는 감개가 무량했던 날입니다.

저때가 아마 이사한 날 밤 12시가 넘을 때인데........사진에 보이지 않는 곳에는 온갖 짐이 다 있습니다만

오디오부터 셋팅을..........ㅋㅋㅋㅋㅋ 아시는 분들은 아실겁니다. 얼마나 좋은지^^

제 로망이었던 (로망에 cdp는 욕심도 낸 적 없지만) 조합을 훨씬 상회하는 규모로.

투 룸에서 이 정도로 커졌구나.....싶어서 참 신기하기도 하고, 솔직히 미쳤다 싶기도 합니다.^^

결국 뭐........................

베토벤도, 그리폰도 지금은 없네요^^




잠시 들어왔던, 너무나 궁금하고 갖고 싶었던 1.3mk2......단명하셨습니다만.ㅋ





b&w 소리가 궁금해 품에 안은 (802의 대안으로) 노틸803...

앰프가 비싼건지 싼건지 구별해서 차별적인 소리를 내 주던 ls50.




a21series2 에 반하고 업글해본 ia-4

힘과 온기를 겸비했지만 조금은 심심했던.......^^




그리폰 처럼 꿈도 꿔본 적 없던 골드문트와

해상력과 저음이 오래 기억에 남을 pmc ob1i sig.




프로악 쓰던 중에 한번은 붙여주고 싶었던 코플랜드405....

자디스와 다른 소리긴 한데 후회하지는 않을 조합.

그리고 앞으로 제 집에서 나가지 않을 것 같은 어셔 s-520.

쓰다 보니 참 많이도 바꿔댔습니다.ㅋㅋㅋㅋ

5. 일시 멈춤기.

쓰기에도 이렇게 길고, 끝까지 다 읽으실 분이 계실까 싶을 만큼 글이 길어진,

그 많은 바꿈질 끝에.........드디어 적어도 메인 스피커는 당분간 바꾸지 않을 것 같은 녀석을 들였습니다.


































d18 에도 감격이었는데...........
이번에 품에 안은 녀석은 무려.........d38입니다.

프로악의 까슬한 고음은 조금 순화되고,

d18에 없던 광활한 음장감과 d18에서 아쉬웠던 저음........

취향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저에겐 역시 답은 프로악이라는 걸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한동안 프로악은 놓고 지냈는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다시 듣고 싶었고,

d28, d2.5 보다 한번에 훅~ d38 로 왔습니다.

샾에서 인수품을 구하여 상태도 아주 좋구요.

더 기특한건 앰프.......^^

입문때 썼던 캠브리지와 더럼3 이후 처음으로 신품으로 구입한 기기입니다.

슬슬 몸도 풀리려 하고, 특히나 프로악과의 매칭이 아주 좋습니다.

프로악에는 참 많은 앰프를 붙여보고 경험해봤었는데

겪어본 앰프들 중에서도 이녀석은 최상급 매칭입니다.

앞으로 또 다른 앰프를 붙여볼 때가 오겠지만 당분간은 이대로 가려 합니다.

소파에 앉아 교향곡을 듣고 있노라면

쭈~~와악 펼쳐지는 음장감이..........

이전까지 들었던 조합이 대학로 소극장이었다면,

드디어 메인홀로 입성한 기분........^^

간만에 멀티탭도 베럼에서 vow 로 옮겼고......

이제는 이 정도로 좀 쉬어도 되겠다 싶네요.(일단 스피커는 못 내보내겠습니다.ㅋㅋ)


쓰고 보니 참 많이도 바꿨고, 그 기기를 들였을 때, 내보냈을 때의 기분도 새록새록 되살아나서

감회가 좀 새롭습니다.^^

미친건 분명하고, 이 미친 짓을 이해해주고, 참아주고, 함께 듣고 이야기 해주는.........

감사한 그분께. 진심으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렇게 바꿔대도 남편을 바꿔치우지 않아주셔서.........ㅎㅎㅎ

연말 준비 잘 하시고, 항상 회원님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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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윤 2015-11-25 12:26:43
답글

드디어 프로악 d38을 입양 하셨군요.
추카드립니다
그럼 여기서 바꿈질은 멈춘건가요?
성엽님 글 항상 재미있게 보았는데 아쉽네요 ㅎ ㅎ

정성엽 2015-11-25 13:25:31

    감사합니다.ㅎㅎㅎ
스피커는 이제 당분간 바꾸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 이상 바꾼다한들 더 잘 맞는 소리를 찾기도 어려울 거 같고, 그렇다고 이 녀석을 킵 해두고 다른 스피커를 들일 자신도 없구요^^

하지만.......아마 앰프는 기회가 되면 다른 짝을 또 찾아보아야죠...ㅎㅎ 그 재미를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김호영 2015-11-25 13:06:46
답글

일면식도 없는 저지만, 항상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성엽님 저번에도 분노에 찬 사모님이 3회 교환권(?) 발동하셨다고, 당분간 바꿈질 멈추신다고 글 올리신뒤로 장터에서 엄청 보이시던걸요? 아마 머잖아...d38도...ㅎ

정성엽 2015-11-25 13:26:48

    흐흣. 그때는 정말 교환권 때문에라도 스스로 참지 않았으면 와싸다를 통째로 살 기세였습니다.

덕분에 그분께 벌금도 꽤 드렸구요.....ㅎㅎ

그때는 자의반 타의반으로 멈춘 거였지만, 이번에는 100% 자의라서........스피커는 못 내보내겠습니다.^^

배성준 2015-11-25 13:19:17
답글

역으로 사모님이 "날 안바꾸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계실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수많은 바꿈질을 용서하고 계실 수도~ ^^;

정성엽 2015-11-25 13:28:0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준님 센스가..............살벌하십니다.^^

그분을 바꾸면 그때는 제가 망조가 든 거죠.ㅎㅎ
그리고 그분이 현명하게 브레이크도 걸어주고 액셀도 밟아주신 덕분에 오됴 놀이가 더 재미집니다.ㅎㅎㅎ

배성준 2015-11-25 15:16:32

    그렇죠, 저도 격하게 동의합니다. 그 분들은 위대하십니다. ^^
저도 많은 부분에서 그 분의 자비를 받아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ㅎㅎ

정성엽 2015-11-25 15:28:25

    ㅋㅋ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충성을 하고,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고, 돈을 벌어와야 합니다^^
솔직히.....손바닥 안에서 노는 게 그냥 노는 거 보다 훨씬 재미지거든요...ㅎㅎㅎ

장성원 2015-11-25 15:31:28
답글

프로악이 무사히 성엽님께 도착을 했군요. 생각보다 한 덩치 하는데요 ㅎㅎㅎ
느낌상 보우 프리파워에 캐리 306 cdp를 붙여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리엔지 가격을 그리 낮춰놓으시면 나중에 판매해야하는 저는 어떻하라고요~!! ^^;;;;

정성엽 2015-11-25 16:46:01

    킁........죄송해요ㅠ.ㅠ

그분께 돈을 드려야해서......ㅜ.ㅜ

cdp는 일단 스피커와 앰프 매칭을 좀 더 들어보고, 아쉬운 부분을 채울 수 있는 쪽으로 찾아보려구요^^
요즘 나오는 dac들도 워낙 가성비가 좋아졌더라구요...ㅎㅎ

무엇보다.....개인사정으로 중고가 방어를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__)
정말 그 가격으로 보낼 스피커는 아닌데요ㅠ.ㅠ

강민구 2015-11-25 16:56:23
답글

솔직히 지금까지 달리시는 걸 보면서 다시 프로악으로 가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38이라 저도 공간만 되면 한방에 38이나 40으로 한방에 가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전 2.5까지는 써봤는데 공간때문에 18로 다시 왔는데 방을 키우기가 요원하네요~~~~

즐감하세요

정성엽 2015-11-25 17:50:26

    ^^ 아마 지금까지 달려온 게 d38로 정착하려고 달린 거 같습니다.
한동안 떨어져 있을 때는 몰랐는데 다시 만나니 참 좋네요^^

방을 키우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저도ㅎㅎㅎ
38이 2.5보다는 반응도 빠르고, 저음 특성도 2.5보다 풍성한 느낌은 덜해서(양은 더 많습니다) 딱 좋습니다.ㅎㅎ

장성원 2015-11-25 17:04:58
답글

ㅋㅋㅋㅋ 농담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이게 머 성엽님 탓인가요 요즘 오디오 거래가 너무 힘들어졌잖아요.
맘에 드는 기기들은 잘 나올 생각을 안하고 정작 내 기기 판매하려하면 가격을 후려쳐야 그나마 쳐다봐주시니까요
저야 머 어짜피 꽤 오랜시간 갈 생각으로 넘어온거라 괜찮습니다.~~^^

정성엽 2015-11-25 17:51:28

    요즘 정말 거래가 어렵기는 어렵습니다. 마크가 370이면 솔직히 예전이었으면 사기로 의심받았을 가격인데.........ㅋㅋ

농담으로 하신 말씀이지만 전 정말.....다른 유저분들께 죄송한 마음입니다ㅠ.ㅠ

duk9056@hanmail.net 2015-11-25 17:07:43
답글

옆집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

정성엽 2015-11-25 17:52:17

    ㅎㅎㅎㅎㅎㅎㅎㅎ 오셔요^^
저희 아파트가 브랜드 아파트가 아니라서.......다른 동일 평수에 비해 쌉니다.^^

정정도 2015-11-25 17:54:43
답글

d38에서 멈추지 마시고
앞으로도 쭈욱~~~
좋은 글과 멋진 사진 계속 보고싶은
회원님들의 소망을 위해서라도요 ^^

혹 쫒겨나시면 인천으로 오세요 ^^

정성엽 2015-11-25 19:00:42

    ㅎㅎㅎㅎㅎ d38에서 바꾼다면 비엔나 어쿠스틱 말러나 슈트라우스 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소리는 요 d38임이 분명합니다.
대신 앰프는 바꿔볼 거 같아요.

제 글이 좋은 글도 아니고, 특히.........사진은 완전 엉망인 사진이라.........ㅠ.ㅠ

혹 쫓겨나면 다 싸들고 정도님 집으로 가겠습니다.ㅋㅋㅋ
케이블은 힘들게 포장해서 보내주셨는데 제 기기에 단자 간격이 좁아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아쉽습니다^^

정정도 2015-11-25 18:00:41
답글

아~~~ 그리고
새집으로 이사가서 제일 첨에 한게
저도~~~ 오됴 세팅이었습니다

100% 공감 ~~~~ ^^

정성엽 2015-11-25 19:02:04

    사실 이사가서 가장 중요한 일이 오디오 셋팅 말고 무엇이겠습니까?ㅋㅋㅋ

베토벤 그랜드와 앰프는 이사업체 직원한테 못 맡기고 제가 3번 왕복해서 하나씩 옮겼었습니다^^
크.......새집에서 울리던 그 소리가 참 좋았는데.......지금이 더 좋아요 근데^^

김경섭 2015-11-25 19:11:11
답글

프로악 좋은스픽을 들이셨군요..축하드립니다
저도 한때 바황소릴 들었는데..스픽이 정해지셨으니 천천히 소리를 만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전 이사 일주일 전 오디오만 먼저 이사 셋팅하여
혼자만의 1주일을 보냈답니다 ㅋㅋ

정도님이 안받아 주시면 저희집으로 오세요 옆동네입니다 ^^

정성엽 2015-11-25 23:25:29

    저는 진정한 바황분들에게 비할 바가 아니옵니다^^
이제 정해진 스픽으로 제게 맞는 소리를 만들어가볼 생각입니다.ㅎㅎ

이사전의 혼자만의 1주일..........진정 부러운 시간이네요.ㅎㅎ

정도님이 혹 안 받아주시면, 경섭님께도 연락드리겠습니다.
인천에 회원님들이 많으시네요......ㅎㅎㅎ
가까이 계시면 좋겠습니다.ㅎㅎ

황동진 2015-11-25 20:05:41
답글

ㅎㅎㅎ ^^ 잘 봤습니다.
저도 이사갈 때 오디오하고 카메라는 제가 직접 옮겼습니다. ^^
비엔나 어쿠스틱, 프로악 d38 뽐뿌 받고 갑니다. ^^

정성엽 2015-11-25 23:27:13

    카메라도 하시나보네요.....전 아직 카메라에는 취미가 안 생깁니다.
천만다행이죠....ㅎㅎㅎㅎ

비엔나 어쿠스틱은 베토벤 그랜드부터가 정말 좋습니다.
프로악은 다 좋구요....ㅎㅎㅎ

참!! vow 는 정말 꼮 한번 써보세요. 정말 덩치에 비하면 놀라운 소리입니다.^^

황동진 2015-11-25 20:07:17
답글

참~! vow 도 뽐뿌 받았습니다. ^_____^

김진한 2015-11-25 21:22:45
답글

열정이 대단하십니다.그래도 비용은 그분께 비밀이겠지요 ㅎㅎ

정성엽 2015-11-25 23:28:41

    열정도 있고, 호기심도 아직.......왕성합니다.
이제는 스피커 고정에 앰프만.....ㅋㅋ

그리고 비용은 모두 그분이 알고 계시고, 심지어 총알이 당장 부족할 때는 그분의 현금을 빌려쓰고 있습니다........ㅎㅎㅎ
와이프론이죠^^

어느 하나라도 숨기는 게 있다가 발각되면 오디오고 뭐고 없습니다....ㅋㅋㅋ

이종호 2015-11-26 13:30:32
답글

오됴쟁이(?)들은 어쩔 수 없나봅니다...ㅜ.,ㅠ^
저도 이사할 때 제일 먼저 오됴부터 세팅하고
다음에 가구정리...
몇번의 이사질에도 오됴만큼은 직접 제가 옮기고
설치하고 했습니다..
포장이사 비용견적시 난감해 하던 아저씨들 눈빛..^^♥

글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아는 거라곤 프로악이란
단어 밖에...ㅜ.,ㅠ^

정성엽 2015-11-26 13:47:58

    흐흐흐흐 저도 포장이사 직원 와서 비용견적 낼 때 오됴 비용은 잡지말라 했습니다.
제가 다 옮기겠다고.......ㅋㅋ 직원도 흔쾌히 동의했었구요^^

열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재미있게 달려온 거 같긴 합니다.ㅎㅎㅎ

koran230@paran.com 2015-11-26 13:41:29
답글

오디오전력 잘보고 갑니다.^^
저도 저런적이 있었는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훨씬 저렴하게 했지만요.ㅎ
계속 즐거운 오디오생활 하시기 바랄께요.

정성엽 2015-11-26 13:49:25

    오랜만에 뵙습니다^^

저도 현실은 다 팔고 올인원에 북쉘프 하나 들이고 참아야 하는데........

미친건 맞는 거 같습니다.ㅎㅎㅎ

성혁님도 건강히 즐겁게 오됴 놀이?하시길 바랍니다^^

김종현 2015-11-26 21:16:13
답글

자주 바꿈질하는게 부럽기도 하고 덕분에 재밌는 글 보게되어 고맙습니다.
저도 대구살지만 대구는 오디오 바꿈질하는게 힘들더라구요...
정성엽님이 새로운 기기 들일때마다 가서 들어보고 싶지만... 폐가 될껄 알기에...
앞으로도 계속 자주 바꾸시고 재밌는 글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정성엽 2015-11-26 23:16:34

    달필도 아니고 필력이 좋지도 않지만, 아마 진심으로 느끼는 바만 글로 옮겨서 좋게 봐주시는 거 같습니다.^^

저도 여건이 허락하면 대구분들과 자주 왕래하며 같이 오됴 놀이를 하고 싶은데
이제 막 장난에 맛을 들여가는 아이들이 있어서 되려 초대가 누가 될 상황이라......ㅎㅎ

자주 바꿀 수는 없지만 혹 기기가 바뀐다면 부족한 글이나마 올리겠습니다.ㅎㅎㅎ

박전의 2015-11-26 21:19:25
답글

지금 집에 있는 거지요~~~~~쿨럭~~~~ㄷㄷㄷㄷㄷ

정성엽 2015-11-26 23:47:11

    ㅋㅋㅋㅋㅋㅋㅋ 비록 요즘 바빠서 퇴근이 좀 늦기는 하지만,
집에 잘 있습니다.^^

집에 있어야 요 녀석들을 듣죠.......ㅎㅎㅎㅎ

이윤규 2015-11-26 21:24:24
답글

엄청나시내요^^ 다른건 비싸서 힘들고 그나마 어셔 520이 구입가능한 금액대내요 ㅎㅎ
다른 쟁쟁한 스피커 다 나가도 어셔는 계속 가지고 가신다는건 어셔가 그만큼 좋다는 말인가요?


정성엽 2015-11-26 23:51:47

    어셔, 오라비타, cec3300r 모두 해도 100초반입니다.^^

다른 쟁쟁한 북쉘프들도 나름의 맛과 멋이 있지만 어차피 메인 스피커가 확실히 자리 잡힌 상황에서 굳이 금액대가 높은 서브 북쉘프를 들여야 할 필요성도 못 느끼기거니와,
이런 저런 이유를 떠나서 그냥 소리 자체만으로도 어셔는 정말 (가성비를 떠나서) 성능 자체가 굉장히 좋습니다.
앰프 매칭에 고민안해도 되구요.......탱글탱글 하면서도 현의 질감도 제법 풀어낼 줄 아는 스피커예요^^
(개인적인 느낌이오니 참고 정도만 하셔요...ㅎㅎ)

어셔에 오라 비타면........활용도도 좋고 (비타는 올인원 앰프입니다. dac, 튜너, 앰프, 심지어 포노도 가능하구요^^)......
가끔 메인앰프에 재미삼아 어셔를 붙여줄 때도 있는데.......정말 좋았습니다^^

김흥수 2015-11-27 00:01:28
답글

이제 상급기로만 가시면 되겠네요 .. 프로악은 리스폰스4가 젤 좋습니다.. d100보다 좋더군요.. pmc 상급기도 매칭만 잘해주면 좋구요 .. atc100신형도 .. 좋구요 .. 윌슨 샤샤도 추천 목록.. ^^;;

정성엽 2015-11-27 09:11:31

    흐흐흐~ 지금은 상급기 뽐뿌 주셔도 마음이 동 하지 않습니다....ㅠ.ㅠ
atc와 사샤는 나중에라도 꼭 한번 들어보고 싶은 녀석들인데...지금은 아니되옵니다~ㅎㅎ

일단은 지금 시스템을 좀 오래 즐기다가 앰프만 한번씩 바꿔볼 생각입니다.ㅎㅎㅎ

이강훈 2015-11-27 15:36:54
답글

에이리얼 어쿠스틱, 포커스 오디오, 가뮤트, 틸, 마르텐도 기회가 되심 함 들어보세요.

그리고 프로악에서 음장감 뽑아내기가 쉽지 않은데 보우 분리형이 꽤 실력있나 봅니다.

제 기준으로 외관은 좀... ㅎㅎ

정성엽 2015-11-28 00:42:21

    강훈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추천해주신 스피커들 중에 제가 들어보고 싶었던 녀석들도 보이네요.
포커스, 에어리얼, 틸은 저도 기회되면 꼭 품에 안고 들어보고 싶었던 녀석들입니다^^

보우 분리형이......가격대비 횡재예요 저한테는.ㅎㅎㅎ
정말 총알의 한계에 딱 걸려있는 금액으로 최후의 선택을 한 건데, 이게 어쩌면 최고가 된 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연이 닿는다면 일청을 추천 드립니다.ㅎㅎㅎ

근데 외관은.........마크나 그리폰 보다 요놈 보면 아쉬운 맛이 있긴 합니다.ㅋㅋㅋ

정성엽 2015-11-28 00:43:30

    재희님께서도 틸을 추천해주시고........앰프매칭이 까다롭지는 않나요??
어느 정도 모델이면 괜찮을지도 공부삼아? 여쭤봅니다.ㅎㅎ

임종대 2015-11-28 00:07:11
답글

엄청나시네요...저도 얼마전에 프로악 d18 들였는데..전 평생 안고 가야 할듯 하네요..
코플란대,자디스,a21series2등 많은 참고가 되겠네요..네임 xs2는 어떨까요..진공관류는 잘 몰라서요

정성엽 2015-11-28 00:44:59

    d18정도면.......취향에만 맞으시면 사실 쭉 쓰셔도 충분한 실력입니다.^^

자디스는 레퍼런스 kt88 이라면 조금 아쉽구요, 그 윗급이면 정말 좋습니다.ㅎㅎ
그리고 네임이면......프로악에 믿고 쓰는 네임이죠...ㅎㅎㅎ

이강훈 2015-11-30 12:30:42
답글

틸 3.7 / 2.4 / 1.6 / 1.7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cs2.3은 꽤나 힘들지요. 구형들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구요.
가장 저렴한 1.6도 매칭만 좋으면 몰아치는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만...

프로악을 좋아하시는 성엽님이 과연 맘에 드실까? 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틸보다는 에이리얼을 더 추천드리고 싶고, 이유는 광활한 무대크기에 돌덩이 같은 저역 그리고 중역이 정말 매력적입니다.
고역 역시 프로악의 그것과는 좀 다르지만 아주 매혹적입니다.
그저 투명하기만한 하이앤드들과는 다르게 적당한 착색이 있는데 묘하게 듣는 이의 맘을 후벼파지요. ㅎㅎ

정성엽 2015-12-01 11:50:48

    틸은 아직 한번도 청음을 해보지 못해서 어떤 소리일지 감이 잘 안옵니다ㅠ.ㅠ

강훈님 뿐 만 아니라 몇몇 선배님들께서 에어리얼은 추천해주시던데, 알려주시는 특성들이 대략 일치하네요^^
게다가 또 제가 착색을 좋아하는 지라...........ㅎㅎㅎ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꼭 에어리얼은 기회되면 한번 제대로 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창석 2015-12-01 21:41:10
답글

장터에 구경갈때마다 올린 글을 뵈어서 일면식도 없지만 반가운 느낌이 듭니다
아마 모든 오디오쟁이들이 같은 생각일거지만 아마 바꿈질은 다른 취미생활이 생기거나 금전적 문제가 생기기 전까진 끊지 못하실듯합니다 ㅋ 저는 다른 취미가 생겨서 오디오질 끊지는 못하고 평행선 유지중이지만요 나름 재밌는 취미생활인데 끊을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음요

정성엽 2015-12-07 14:30:30

    ^^ 전 바꿈질을 끊을 계획은 안 잡습니다. 끊을 수도 없고 끊고 싶지 않거든요.......ㅎㅎㅎ

당분간 프로악에 흠뻑 빠져 지낼 거 같고, 오래도록 품안에 넣고 듣고 싶은 녀석이라서

나중에 앰프를 바꿔서 붙여볼 생각이예요.

다른 취미가 생긴다 해도 음악을 듣는 한, 오됴 놀이는 멈추지 않을 거 같습니다.ㅎㅎㅎ

배달수 2015-12-03 13:14:50
답글

저 역시 일면식도 없는 분인데 글이 재미있고 진솔해서 언젠가부터 글이 올라오길 기다리는 사람입니다.
대학때부터 지금까지 다 사진을 찍어 놓으신걸보고 참 오디오에 대한 애정이 남다름을 느낌니다. 일단 추천을 저도 몇번했는데
이상하게도 댓글은 제일 많은데 추천은 적은것이 이상하네요. 혹 댓글 수로 이벤트 1등을 선정하는걸로 잘못 아시는것은 아니지 모르겠네요. ^^ 암튼 지속적인 추천 들어갑니다 ^^

정성엽 2015-12-07 14:32:44

    ㅎㅎㅎㅎㅎ 배달수님~~ 지속적인 추천......말씀만으로도 감사합니다.
그치만 추천 누르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이벤트를 하길래 겸사 겸사 글을 쓰기는 했지만, 추천수에는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라........ㅎㅎ 그리고 한분 한분께 댓글을 남기는 것은 이벤트 때문이 아니라 매번 그렇게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신 분께는 한분 한분 저 또한 답을 드려서 그렇습니다^^

오디오에 대한 애정........이라는 거창한 마음은 아니옵고, 그저........이 놀이가 참 재미있습니다^^

이병욱 2015-12-04 08:20:49
답글

아. .오랜만입니다. 저도 에전에는 정말 기기 하나하나 사진찍어서 올리곤 했는데... 그 추억이 서린 기기들 사진이 다 없어져 버려서 얼마나 서운했는지 모릅니다. 성엽님 사진을 보니 미친듯이 바꿈질 했던 제 옛날 추억이 떠오르네요`~ 성엽님이 프로악 입문할 즈음 제가 오디오를 슬슬 접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애기가 둘이신데 저런 기기를 운영하신다는 게 정말 대단하십니다. 전 애가 뒤집기 하는 순간.... 불길함을 예감하고 싹 다 처분했거든요. .기회되면 일청 한 번 부탁드립니다. 처가 내려갈 대마다 성엽님 생각은 늘 하고 있습니다.

정성엽 2015-12-07 14:38:49

    아~~~병욱님 안녕하세요^^
잘 지내시죠??ㅎㅎ 아기가 이제 제법 컸겠습니다....ㅎㅎ 저는 큰아이가 4살이라.....엄청 뛰고 뒹굴고 하고 있죠...ㅋ
병욱님께서 한참 달리실 때 제가 막 입문해서 이것 저것 궁금해하고, 부러워하고 그랬더랬죠....ㅎㅎ 특히 병욱님의 다인과 플리니우스 사랑.......^^

제가 막 달리기 시작할 때 병욱님께서는 멈추기 시작하셨었구요...^^

저도 애기들 클 때 불안해서 접을까 하다가, 끊임없는 교육과 세뇌로 "오디오는 아빠꺼~ 건들이면 안되는거~" 를 수백만번 얘기했었습니다....ㅋㅋㅋㅋㅋ 게다가 그래도 불안해서 아이들꺼 셋트를 하나 마련해 줘버렸어요.ㅋ

덕분에 아이들이 아빠 기기는 손을 안댑니다^^

언제든 대구 오시면 편하게 연락주세요. 주말에 아마 저도 아이들과 있긴 하겠지만 병욱님 오신다면 와이프와 아이들 부모님댁에(아파트 뒷동입니다.ㅋㅋ) 잠시 보내드리고 1시간 정도 함께 차한잔 하는 시간 마련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구요~~ 이렇게 뵈도 참 반갑습니다^^

정성엽 2015-12-07 14:40:37

    아 참.........막상 청음을 오셔도 소리는 아마 병욱님의 절정기에 미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많이 부족해요.........ㅠ.ㅠ

박웅 2016-05-24 12:49:54

    아이들꺼를 셋트로 하나 마련해준다는 아이디어 잘 배우고 갑니다.
저도 아이가 3살 접어들면서 오디오가 조금씩 불안했는데 적당한걸로 하나 들여야겠네요.^^

wonmu.lee@samsung.com 2015-12-09 23:44:24
답글

성엽님, 집에 갑자기 우환이 생겨 연락을 못드렸네요ㅠㅠ
늦게나마 갤러리 사진 보니 프로악이 잘 전달된 것 같아 마음이 놓입니다~ ^^

정성엽 2015-12-10 09:18:39

    안좋은 일 있으셨나봅니다......ㅠ.ㅠ 잘 해결되었나요? 몸 조리 잘 하시구요...

프로악은 상태도 좋았고, 소리는 더 좋았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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