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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터에 LP 많이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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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4 16:15: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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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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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장터에 LP 많이 나오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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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모 [가입일자 : 2002-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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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다 가입 만 8년째가 되어 가는군요.
저희 집 오디오(다 합쳐서 중고시세 50만원 될런지)는 어디 내다 팔 수도 없는 소리
만 나오는 기계들 입니다.
회원님들이 올리시는 오디오 사진들 보면서, 스스로 박봉인 공무원 월급에는 그림의
떡이다, 나는 기백만원짜리 앰프나 스피커를 들어도 지금 10만원대와 구분 못한다고
스스로 위안합니다, 실제로도 잘 구분 못하죠.
대신 순간 지출이 적은 LP를 중학교 3학년때부터 조금씩 모으고 있죠. 그때가 80년대
초반이었는데 라이센스가 4000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오리지날은 꿈도 못꾸던..인천분
들이면 옛날 문화극장앞 형제레코드라고 아실겁니다. 백판도 많이 팔던,, 아마 지금
도 LP중고들 팔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요즘 장터에 미국반, 유럽반, 라이센스 많이 나오더군요.. 군침만 흘리면서,
그리고 막상 10장 정도 사면 한두장은 집에 있는거고. 일주일에 1장 들을까 말까 하
니 먼지만 쌓이고 해서 구입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OST LP가 나왔길래 10장 골라 샀는데, 제발 집에 없는 것들이
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제가 희귀음반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한 1800장 정
도 밖에 안되요. 나중에 나이 먹고 아이들 다 키우면 하루에 한장씩은 듣겠죠..
돈벌기 시작하고, 큰애가 태어난 2002년 월드컵 쯔음에 어찌알게 되어 와싸다에 가입
하게 되었고, 지금은 세아이의 아빠입니다.
눈팅을 주로 하지만 정과 의리가 있는 싸이트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몇 번은
와싸다 여기저기를 기웃거립니다. 재래시장 구경하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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