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화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04 11:14:57
추천수 0
조회수   943

제목

화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글쓴이

이종민 [가입일자 : 2003-05-28]
내용
어제 집에가서 와이프랑 진지하게 몇가지 고민을 했네요

물론 의견 합치도 봤구요



우리 죽으면 화장하자 그리고 납골당이니 모니 갈것 없이

그냥 가까운 바닷가에 유골 뿌려주면 되는것 아니냐 하고요..



또 제사 지내는 문제도 우리 아들들한테는 더이상 제사 지내지 말게 하는게

어떠냐 그랬는데 그것도 좋다고 하네요



제가 물론 무신론자라서 그런 경향이 있는데

제사를 더이상 지내지 않고 화장하는거 어떻게 생각들 하시는지요?



물론 부모님들은 매장을 하고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부모님 제사도 모실 생각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황준승 2010-11-04 11:22:57
답글

유신론자라 하더라도 , 일단 죽으면 영혼이 육신을 떠날텐데 굳이 매장할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김진우 2010-11-04 11:24:52
답글

화장은 요즘 거의 대부분 하시더군요.<br />
저희도 부모님 화장했고요...<br />
제가 살아 있는 동안은 제사를 지내겠지만..<br />
죽고 나면 저의 제사는 없어질겁니다.<br />
<br />
그냥 맘 속에 담고 있으면 되지요.

이종민 2010-11-04 11:27:14
답글

생각이 비슷하시군요...<br />
아들이 커서 성년이 되면 <br />
알려줘야겠네요^^

권균 2010-11-04 11:27:59
답글

아직 죽을 때는 아니지만 이미 후에 화장해 달라고 자식들에게 말해두었습니다.<br />
죽어서 영혼이 떠난 육신은 정말 볼품없고 아무 것도 아닙니다.<br />
화장하면 뜨거워서 싫다는 분 (이종호 님께서 대표주자^^)도 계신데,<br />
만일 죽어서도 뜨거움을 느낄 수 있다면 그 캄캄한 땅 속 좁은 관 속에 갇혀서 <br />
평생 서서히 썩어가는 고통은 어케 할 것이냐는 날카로운 반문도 있었습니다, ㅎㅎ

ktvisiter@paran.com 2010-11-04 11:29:34
답글

전 뜨거울거 같아서 끄슬리는거 싫어합니다...<br />
<br />
땅이 비좁은 우리나라의 현실에선 화장이 바람직하지만 동생과 아버지를 그렇게 보내드리면서<br />
<br />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ㅠ,.ㅠ^

황준승 2010-11-04 11:32:47
답글

그 반문 제가 했던 듯....

이종민 2010-11-04 11:34:21
답글

으르신분들 세분 출동 하셨네요 ㅎㅎㅎㅎ<br />
아직은 우리 정서에 매장이 맞긴하죠 <br />
그런데 마땅히 매장할 땅도 없고 <br />
어느순간 그 고리를 끊는게 맞을거 같아서요...<br />

이종민 2010-11-04 11:39:01
답글

무신론 부분은 <br />
사실 제사와 관련 있습니다 <br />
엄밀히 제사라는게 우리 조상신 섬기는 거잔아요..<br />
물론 조상들이 자손들 나쁘게 하리라 생각안하지만 <br />
저는 제가 제사밥 안 얻어먹어도 그냥 후손들 잘되게 노력해보려구요 ㅎㅎ

권균 2010-11-04 11:46:47
답글

핫.. 종호 님과 황준승 님 두 분께서 바로 등장하셨군요.<br />
맞습니다, 황준승 님께서 그 예리한 반문으로 당시 종호님을 움찔(?)하게 만드셨던 것으로<br />
기억합니다.<br />

황준승 2010-11-04 11:52:21
답글

아, 종호님께서 움찔하셨다면 송구스럽습니다. 전 다만 폐쇄공포증도 있고... 그 좁고 어둡고 습하고<br />
여름에는 덥고 벌레 꼬이고, 겨울에는 얼어서 뻣뻣해지고... 차츰차츰 썩어가는 것 상상하면 싫어서요.<br />
자식들도 멀리 선산이라고 찾아와서 산길 헤메는 것 안했으면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동하 2010-11-04 11:52:33
답글

부모님은 매장. 저희부부는 나중에 화장할 겁니다. 전 장손이지만 딸 둘로 끝냈습니다.<br />
집사람은 나중에 사위보면 사위에게 자기제사날에는 딸아이 하루 휴가를 주라고 하겠다고합니다.<br />
조용히 혼자 부모추억하며 하루라도 딸아이에게 휴가를 주겠다는 생각이고 저도 동의합니다.

조상현 2010-11-04 11:56:05
답글

저도 저는 화장했으면 합니다.

ktvisiter@paran.com 2010-11-04 11:57:20
답글

전 준승님땜시 삐진거 안즉도 안풀어졌슴돠....ㅡ,ㅜ^<br />
그때 후벼파인 가슴의 상처가 안즉도 아물지 않고 이씀돠....물어내시기 바람돠...ㅡ,.ㅡ^

권균 2010-11-04 11:58:32
답글

ㅎㅎ 천하의 종호님께서 움찔하셨겠습니까.<br />
저는 자식들에게 현고학생부군... 하는 지방(紙榜)은 필요없고, 절을 할 필요도 없이<br />
그저 제가 죽은 날에 모두 모여 명절날같은 분위기에서 같이 음식 만들고 같이 먹으며<br />
정담을 나누는 날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br />

moondrop@empal.com 2010-11-04 12:04:01
답글

지금 젊은이들을 기점으로 해서.. 전부 화장으로 바뀔겁니다..<br />
물론 저도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시면 화장해드릴 생각이구요..

진성기 2010-11-04 12:10:40
답글

우리도 조장 혹은 풍장 했으면 하는 바램이...<br />
<br />
나 죽으면 까마귀나 독수리가 와서 내 몸을 다 쪼아 목으면 좋겠습니다.<br />
<br />
그럼 나는 새와 함게 하늘을 날라다니는 꿈을 꾸고<br />
아니면 바람과 함께 떠다녀도 좋고..<br />

이종민 2010-11-04 12:12:25
답글

주변에 보면 아직 매장에 대한 미련을 못 버리시는분들도 많습니다 <br />
그게 나쁘다고 하기도 그렇구요..<br />
조금씩 바뀌겠죠.... <br />

김소정 2010-11-04 12:20:56
답글

매장이든, 화장이든, 이 세상을 떠나면서 누군가에게 의탁해 이 육신을 치워야 한다는 자체가 제겐 엄청난 스트레스에요. <br />
사춘기 시절 이후 내내 제 의식의 한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문젠데.... .... 진성기님 리플을 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갈등을 하고 계신듯. ㅎㅎ<br />
<br />
세상 뜰 날을 짐작할 수 있다면, 네팔로 날아가 안나푸르나 트레킹이나 하다가 히말라야 산맥 어느 자락에서 스르륵 사라져버렸으면 하는 소망

aacsk@yahoo.co.kr 2010-11-04 13:32:16
답글

저도 오래전부터 자식들에게 그렇게 얘기해오고 있습니다.<br />
화장해 뿌려달라고~<br />
올때처럼, 없었던 상태로 가는거죠.<br />

이정태 2010-11-04 15:26:45
답글

홍콩에서 들었던 얘기 같은데, 매장할 땅이 부족해서 관을 세워서 묻는다네요.<br />
예전에 들었던 얘기 중에, 자신의 시신을 수습할 누군가를 위해 매일매일 깨끗한 속옷을 반드시 챙겨입는다고 ........

신동현 2010-11-04 16:41:42
답글

화장하더라도 가족납골당 하나 만드심이 어떠실지. 저희 집안은 그러기로 했습니다.<br />
제사라도 있어야 가족끼리 모이고 연락이라도 한번 더 하고 돌아가신분 추억도 하고요.<br />
아직 자식은 없지만 둘이상일경우는 제사 지내게 할 생각입니다. 번거롭다 뭐다 하지만<br />
정식 제사는 그렇더라도 가족모임처럼 계속 유지했으면 하네요.

ksy433@hanmail.net 2010-11-04 17:02:00
답글

저도 지하 땅속보다는 위에 두거나 뿌려지고 싶습니다. 제사는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것 같습니다. 자식들 인성교육, 바쁘지만 가족간 얼굴 좀 보고 살구, 제사 지내면서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도 좀 덜구.... 제사란 다 자식들을 위한 우리 부모님들의 영원한 자식사랑의 방법으로 남겨둔것 같습니다.

이종민 2010-11-04 17:43:24
답글

납골당도 생각중이긴 합니다<br />
기일 제사를 없애는 대신에 <br />
명절때 모여서 밥 같이 먹고 차례정도 지내면 괜찬을거 같아서요.<br />

노진석 2010-11-04 18:18:10
답글

돈 좀 있으면 땅에 잘 해서 묻고 돈 없으면 걍 화장해야죠. 뭐....<br />
제사 이런게 역기능도 많지만 순기능도 많이 있습니다. 전통이기도 하기요.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