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피아노(40%), 첼로/바이올린(30%), 재즈(15%), 샹송(10%), 가요/팝(5%)

위주로 음악을 듣는 40대를 앞둔 직장인 아빠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작년에 갑자기 음악이 듣고싶어



1. 마란츠리시버(30만원?) + 보스 저가형 스피커를 사용하다...

왠지 아닌것 같아 팔았습니다.

사실 AV쪽에 가까운 조합이라.. 제가 원하는 Hi Fi 성향이 아니었습니다.

(AV와 HiFi가 무언지도 잘 모르고 구입한 것 같네요..)



2. 캠브리지오디오640A + 캠브리지오디오640 CDP + B&W 600(북셀프)

1번 조합보다 훨씬 마음에 들어서 즐거웠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테라오디오 진공관Ti-84 가 저렴하게 나온 것이 있어

앰프를 변경했습니다.



3. 테라오디오 Ti-84 + CDP/스피커는 2번과 동일

처음 진공관 앰프를 켠 순간 저한테는 감동이었습니다.

음악에 관심이 없던 와이프도 놀라움을 느낄정도로 감동 그자체였습니다.

거실불끄고 잔잔하게 음악을 켜고 와이프와 2~3곡 듣으면 그날 스트레스는

다 날아 가는것 같았습니다.

진공관앰프가 왜 아직까지 인기인지 피부로 느꼈습니다.



현재 이런저런 이유로 다 팔고..

컴퍼넌트 소형오디오로 6개월정도 지냈는데..

진공관과 매치된 3번의 감동을 못잊어 다시로 HiFi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중고가 기준 200만원 이내로 예산을 잡고,

제일 먼저 선택해야될 기준이 앰프인데요.. <<이제부터 질문입니다.>>>



저와 와이프가 3번에서 너무 감동을 받은 것이



1) 캠브리지 640A 앰프의 성능이 안좋아서인지?



2) 아니면 진공관의 음색이 저한테 맞는것인지?

(중고 100만원 미만 트랜지스트 앰프 음색 대비)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일단 이부분부터 정리해야 구입이 정리될 것 같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리플도 많이 남겨주시면 더더욱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