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이런 맑은 날에는, 친구야,태종대 가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04 09:21:24
추천수 0
조회수   612

제목

이런 맑은 날에는, 친구야,태종대 가자..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전망대에서

발 밑을 내려 보니

검푸른 유혹이 넘실대고,



여기 뛰어 내린 이들은,

바닷 속 인어가 되었나,

저 수평선의 갈매기가 되었나..



가까스로 유혹을 뿌리치고

자갈 마당에 앉으면.

파도 밑의 몽돌이 구르는소리.



"우르르르....

우르르르..,,,,"



살아 남은 자의 부끄러움이

조금이나마 잊혀지고,

내 마음도 바다가 된다.



이렇게 하늘이 맑은 날에는,친구야,

태종대가자,



비록 이제 육신은 사라지고 없지만.

그 마음이라도 나와 함께.....





.........어느 맑은 날에....











....태종대 가지 전과 갔다 온 뒤의 마음은

좀 다르군요.

하얀 등대와 푸른 수평선이 아주 잘 어우르고.



잡다한 생각들이,

어느 정도 정리되어

조금 맑아진 마음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조우룡 2010-11-04 09:38:13
답글

휴가는 잘댕겨 오셨는지요?<br />

이주현 2010-11-04 09:41:20
답글

두어달전 대학이후 서울에 정착한 고등학고 동창넘이 내려와 <br />
하도 태종대 태종대~~ 노랠 부르길래 25여년만에? 태종대에 가봤습니다. <br />
<br />
많이 변했더군요. <br />
입구엔 커다란 주자창 시설이 꾸며져 있는데다 무슨 애들 장난감같은 자동차?도 순환운행되고, <br />
구비구비마다 휴게소 같은 것도 빼곡히 들어서 있고... <br />
<br />
<br />
옛날 옛날 숨쉬고 존재하는 일자체가 절

김진우 2010-11-04 09:41:39
답글

우룡님..덕분에 잘 갔다 왔어요.<br />
기수님..이제..돗자리 깔아도 되겠네요..척 보면 아시니......^ㄴ^

김진우 2010-11-04 09:42:38
답글

주현님..모습이 제 모습이네요...ㅎㅎ<br />
주현님의 발자취가 눈에 션 합니다...^

김병현 2010-11-04 10:03:01
답글

태종대 앞, 낚지 볶음 맛있던데...

ktvisiter@paran.com 2010-11-04 10:33:50
답글

지난번에 비가 오는 바람에 가보지 못한게 한이 됩니다...ㅠ,.ㅜ^<br />
<br />
<br />
30여년 전에 가본 뒤론.....

김진우 2010-11-04 10:41:10
답글

비오는 날은 또 나름 운치가 있습니다..종호님.

최성용 2010-11-04 11:40:01
답글

자갈마당에서 바다만 처다보면 그대로입니다. <br />
쥐포 3마리에 소주 3병 까던 어린 시절이 생각 나네요.

ktvisiter@paran.com 2010-11-04 11:41:20
답글

진우님...ㅠ,.ㅠ^ 전날 과음을 했던게 아주 쥐약이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노즐도 열리고 속도 안좋고..

백승철 2010-11-04 15:56:51
답글

무슨일인지는 모르겠으나...기분전환 잘 되셨다니<br />
다행입니다.<br />
힘내세요. 아이콘이 바뀌어서 다른분인줄 알았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