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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라프를 시승해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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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16: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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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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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라프를 시승해 봤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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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가입일자 : 2000-08-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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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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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라프디를 계약하기위해 미리 약속을 해 놓았던 강서구화곡동 소재 지앰대우 매장을 방문 했습니다.
사전 예약을 해 놓았던 터라 저녁 8시가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사원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원래 라프디의 시승을 원했습니다만 동일 디젤 차종 자체가 시승파로서는 나온게 없었기에 같은 등급의 라프 ID 1.8로 약 15분 정도 시승을 했습니다.
차를 살 놈은 친 동생온인데 이놈이 차에대해 전혀 무지해서...결국 약간 차에 대해서 알고 있는 제가..ㅎㅎㅎ
시승차는 2010형 라프 1.8 풀옵션에 네비는 사세 네비가 매립되어진 차량입니다.
차량 시승에 앞서 라프에 대해서 영업사원이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합니다.
보*드림에서 활동을 하는지 가난한 자의 포르쉐다...동급 최강이다 하는 칭찬을
아끼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개발 당시 얘기까지 해가면서...음.....차대 강성을 끝내 주겠구나라고 생각을 했지요..
용접 기술이 달라져서 라인을 새로이 바꿨다는 사실도 새로이 알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약 1만키로 정도...어느정도 길들이기가 끝난 놈이였습니다.
시승차를 몰고 이래저래 급가속에 급정거에 변속충격 및 브레이크 핸들링 테스트를 해 봤습니다..
슬라럼 테스트가 아닌 공도에서 차가 없는 틈을 타서 했습니다..ㅋㅋㅋ
작은 배기량을 감안한다면 나쁜 느낌은 아니였습니다.
디젤이랑은 사믓 다르겠지라고 생각을 하고 테스트를 했습니다만.....
일단 핸들링과 브레이크는 동급 현대차에 비해서 칭찬해 줄만 합니다.
작은 크기의 스티어링 휠에서 오는 느낌은 정말 스포티한 느낌이였구요
초반 응답성 보다는 후반까지 쭉 이어지는 브레이크의 답력은 초반 응답성만 강조하는 현대차보다 좋아 보였습니다.
변속기의 변속 충격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초반 너무 짧은 기어비로 인해 잦은 기어변속이 조금은 기존 1.6에서 지적 받았었던 초반 가속력 때문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다만 휘발류임에도 불구하고 엔진 소리가 사믓 많이 유입이 됩니다...
영맨에게 좀 엔진음이 거칠고 유입이 많이 되네요...라고 하니...
현대 기아차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소음의 유입을 차단 하지만
대우차는 유럽차의 영향을 받아서 소음의 실내 유입을 어느정도 허용한다는 얘기를 합니다.
4기통에 소형 준중형 세단에서...어울릴만한 소리는 아닌것 같더군요.
소음은 그리 유쾌한 소리는 아니였습니다.
악셀의 반응은 기존 대우차에 비해서 많이 개선이 되었습니다.
일단 현대 기아차를 타는 입장에서 모든 장치가 낮설게 느껴지네요.적응하면 또 금방 익숙해 지겠지만요
조명 라이트 컨트롤도 그렇고 와이퍼도 그렇고 센터 페시아의 버튼 시인성 및 조작성은 사진으로만 봤을때와는 사믓 다른 만족감과 조작감이 매우 떨어집니다.
또한 공조장치 및 오디오 장비는 동급 타 차종에 비해서 너무나 떨어져 보이네요.
주행 감각 미 엔진만 다르다고 생각을 했을때 달리기 성능 외에 거의 모든 항목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다 보니 약 20분 정도의 시승 후에는 라프에 대한 기존의 생각들이 싹 바뀌게 되더군요..
결국 그자리에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자리를 빠져 나왔습니다.
단순 연비 및 높은 토크로 인한 주행 감각만으로 차를 사기에는 아직까지 지엠대우차를 사기가 많이 망설여 집니다.
결국 오늘 영맨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라는 말과함께 다른 차종을 구매헀다라고 전해줬습니다.
새로이 계약한것은 K5 노블레스 차량을 구매 했습니다.
한두푼 하는것도 아니기에 약간 무리하더라도 조금 높은 사양으로 하기 위해서 풀 옵션 모델을 택하였습니다.
라프는 다르다..라프는 대우차가 아니라 라는 이미지는 아직까지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 글쎄요 라는 느낌이네요..^^
가끔 얻어타보는 라세티 프리미어의 할아버지격인 누비라2와 엔진 사운드는 너무나 비슷하더군요..^^ 너무 악평인가요....--;;
주관적인 느낌이니 너무 나무라지는 말아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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