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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대회 시행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03 12:03:53
추천수 0
조회수   782

제목

F1대회 시행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글쓴이

오세영 [가입일자 : ]
내용
(먼저 저는 F1대회의 영암개최에 대해 시비를 가리자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시행사의 황당한 준비와 무능력에 대해 비판을 했었는데, 어제 시사프로그램에서 어두운 면을 잘 설명해주더군요.)



1. 시행사의 기업후원 모집에 매우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엄청난 적자가 예상되기 때문에 기업후원에 절대적으로 의존해야만 했는데, 후원기업이 거의 경기장 건설에 참여한 건설사들이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노력해도 안된 것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후원기업 모집과 처리과정에서도 비리가 의심됩니다.

행사를 주관한 모 회장이 여러 건설회사로부터 공사에 참여시켜 주겠다고 수십억을 받았는데, 정작 공사는 특정 기업에게만 몰아줘서, 다른 기업이 문제삼자 공사 비용을 일부러 부풀려 잡아서 일부 보상을 해줬다고 합니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리베이트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의 귀중한 세금이 잘못 사용되었습니다.



2. F1 대회 1년 유치비(시합운영비가 아닌)가 300억원 이상이고, 매년 늘어나서 10년(?)후에는 600억으로 계약되었다고 합니다(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으면 지적해주십시오.)

경기장은 각종 대회를 유치해서 손익분기점을 맞춘다고 해도, 유치비와 진행비에서 엄청난 적자가 발생합니다. 그런데 가장 큰 수입원인 중계권료는 F1에서 직접 가져간다고 하니, 입장료 수입, 기념품 판매, 기업 후원 외에는 세금으로 보전해야 합니다.

그런데 올해 시행사는 기업후원은 고사하고, 입장권 판매라는 초등학생 마케팅에도 실패했습니다.

상하이에서도 F1 대회지속에 대해 고민에 빠져있다고 합니다.



3. F3대회를 5년 개최한 경남 창원은 F1이 심각한 적자가 예상되어서 포기했는데 영암에서는 (경기장을 다른 대회로 충분히 활용할 경우에만) 유치가능하다는 연구조사 결과를 얻어냈습니다.

그런데 국내 다른 지역대회 역시 10년 적자를 기록할 정도로 사정이 열악하다고 합니다.



4. 몇 만명의 관중이 몰린 시설들이 준공검사를 받지 않은 무허가 위험상태로 대회가 치뤄졌습니다. 졸속과 탈법이 경악스럽습니다.



가깝게는 제가 살고 있는 중구의 충무로 영화축제 삽질 (2년간 100억 가까운 세금낭비, 지역주민조차 영화제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멀게는 온갖 축제를 진행했던 인천의 7조~9조 적자, 강원도의 알펜시아 개삽질 (1조 7천억) 등으로 귀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세금이 어마 어마하게 사용되기 때문에 걱정이 되는 것입니다.



재정이 아주 좋았던 일본 나가노 시는 동계올림픽 이후에 매년 300억(기억이 가물가물?)의 공채발행으로 적자를 현상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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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선 2010-11-03 14:13:48
답글

위치 때문에 80% 접고 들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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