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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빅 플레이어 두개를 접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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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11:4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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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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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빅 플레이어 두개를 접해보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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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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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처음 홈씨어터 꾸밀 당시 주 PLAYER 로 HTPC를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DTS 5.1 CH 광출력이 자꾸 속을 썩여, 안나오거나 2CH로 나오거나 하는
문제, 또 재생시 버벅되는 문제가 간헐적으로 나와 수시로 짜증이 났었습니다.
그러다, HDMI 달린 노트북을 구해 해결하려 하였으나, TV가 DTS PASSTROUGH를
지원하지 않아 USB 광출력장치를 달아 썼는데 이게 또 말을 잘 안듣습니다.
게다가 1080P 영화는 버벅임이 장난 아니고...
그러던 중, 와싸다의 이벤트로 나온 O!PLAY를 보고 그만 덥썩.
이전까지 디빅 플레이어는 코덱지원이 잘 안되고, 외장하드 끼워야 되고,
가격도 좀 쎄다... 라고 생각했었기에 9.9만원에 지원되는 코덱수가 엄청난
O!PLAY는 저를 놀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게다가 제가 좋아했던 ASUS 제품!
돌려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 가격에 1080P 동영상을 이렇게 부드럽게
돌려주다니!!! 제 노트북, DESKTOP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영상입니다.
입이 쩍벌어져 이것 저것 돌려보았는데, 재생 능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하지만 완벽이란 없기에 몇몇 동영상에서는 약간의 문제(?)가 있었습니다.
다음 F/W에서는 개선이 되겠지요.
수일 후, 국내 중소기업 제품중 좋은 평을 받는 디빅플레이어도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수백개의 사용기중 동영상 재생 품질이나 코덱 불만이 단 한 건도 없다는...
사용해보니...
안돌아가는 것은 아닌데 좀 매끄럽지 못합니다. O!PLAY는 그냥 물 흐르듯이
싸악 싸악 돌아가는데 반해, 이넘은 좀 초고속 슬라이드쇼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iTV를 보는 것 보다는 훨씬 낫지만, 간지럽게 프레임이 딸리는 느낌, 가끔씩 멈찟하는
현상은 O!PLAY에서는 없었던 아쉬운 부분입니다. 전 많이, 심하게 아쉬운데,
주변 사람들은 거의 못느낍니다. '뭐가? 어디?'...
그리고, 10G 정도의 용량이 되는 파일은 Network으로 재생시 빨리 넘기기를 하면
앞부분에서는 정상이나, 갈수록 그 속도가 점점 느려지다가 멈추거나,
메뉴로 튕겨나옵니다. 그리고 이렇게 넘겨보면 재생 초반에 깍두기 현상이...
하지만, 제가 가지고 있는 동영상 중 안돌아가거나 자막이 안나온다거나 하는
문제는 전혀 없더군요. 즉, 화질(색감)/Frame수에 예민하지 않은 분은 불만이 나올 수 없다는...
두 기기가 모두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보니 딜래마에 빠지게 됩니다.
가격이 1.5배에, 서로의 단점이 보완된 기기는 없을까...
어쨋거나 이제 HTPC 는 bye bye 하게 되었습니다. 진작 전환을 할 것을...
좌우간, 선입견/편견에 빠져 구시대에 살다가 신세계를 맛보는 느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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