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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g20을 조롱했다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1-02 10:34:26
추천수 0
조회수   1,913

제목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 g20을 조롱했다네요

글쓴이

조효상 [가입일자 : 2002-01-26]
내용
블룸버그 통신이 한국의 G20 개최를 준비하는 모습이 기괴하다고 까지 하며 조롱하는 기사를 내보냈군요. G20으로 국격 상승 운운하더니 대놓고 전세계적 망신살 뻣칩니다.



곗날처럼 한번씩 돌아가며 하는 G20을 무슨 월드컵 유치 따낸 것처럼 저 지랄이니 누가봐도 기괴하지 않겠습니까?



아래는 퍼왔습니다...





우선 기사 제목을 보시지요.





G-20 Mania Grips Seoul as Kids Add Currencies to Homework

(G20 Mania(열광)가 서울을 장악하다. 어린이들에게까지 환율을 숙제로 낼 정도로)



이런 뜻이네요. 대한민국을 비웃는 제목이지요.



미국이 두 번, 영국과 캐나다가 한번씩, 합 네 번을 치르는 동안 이런 야단법석이 있었나요?



앞으로도 계속 회원국 돌아가며 개최할 텐데, 과연 어느 나라가 이런 야단법석을 떨까요?



대한민국은 헌법에 민주공화국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People입니다.



국민은 일제가 지어낸 이름이죠. 황국신민을 줄인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주인은 우리입니다. 대통령이든 서울시장이든 우리의 심부름꾼일 뿐입니다.

이 심부름꾼이 나라주인, 즉 나라님인 우리를 망신시키고 있네요.



독재정권이 장악한 KBS, MBC 등 방송매체, 그리고 독재의 후견자들인 조중동 모두

전두환이 평화의 댐 소동을 피울 때처럼 G20를 미화하고 과장해 왔지요. 앞으로도 열흘

계속 야단법석 피우겠지요. 대통령과 이 정부 역대 기획재정부 장관 모두 환율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제대로 모르는데, 왜 초등학생까지 환율전쟁 숙제로 고생하여야 하는지 분통이 터집니다.



한국은 리만브라더스가 붕괴된 2008년 9월보다 두달전부터 반년 이상 외환위기를 겪은 나라입니다. 통화스왑이란 형태로 미국에서 꾸고, 일본, 중국에서 차입한도를 늘려 가까스로 국가부도를 면했지요. 그런데 “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해서 외국의 칭송을 받는다”고요? 4쪽에 달하는 블룸버그 기사에는 단 한줄도 그런 내용은 없네요.



MB 스스로 2008년 미국에서 “전대미문의 위기”라고 했는데, 무슨 위기인지는 지금까지 감추고 있지요. “외환위기” 즉 1997년은 YS정부에 의한 제1차 외환위기, 2008년은 MB정부에 의한 제2차 외환위기인데, 이걸 숨겨온 거죠.



KIKO와 엔화대출로 수천, 수만의 기업과 자영업자가 큰 손해를 보고, 그중 일부가 도산하고, 자살까지 했지요. 환율이 33% 오르면 외환위기인데, 900원 하던 환율이 1,500원 이상 폭등했었으니까, % 계산 해보라지요. 이건 초등학생도 정확히 계산해낼 것인데........



747(7%성장, 4만달러, 7대강국)은 행방불명되고, G20회의 야단법석으로 위장전입중이지요. 제2 외환위기 이후 2년 이상 허송세월하고, 앞으로도 몇 년 더 “잃어버린 나날들”이 될지 암담한데, 나라 주인님들을 바보 취급해도 이건 너무하다 싶네요.



이제 기사의 첫 문장을 볼까요?



City officials leave their desks this week to sweep the streets of Seoul while seven-year-old children study economics as South Korea mobilizes its citizens for the Group of 20 meeting.

(시청직원들은 이번 주에 본연의 일을 하지 않고 거리 청소하러 떠난다. 또한 일곱 살배기 어린이들이 경제학을 공부한다. 이와같이 G20회의를 위해 한국정부는 시민들을 동원하고 있다.)



G20중 선진국이 아닌 사우디 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터키, 남아공 등이 앞으로 정상회의 주최할 때, 과연 이런 기사가 뜨는지 보아야 겠네요.



초등학생 무상급식도 안 하면서, 왜 G20에 동원할까요? 차라리 이 정권에 혜택보는 불법재벌 총수들 동원하시지. 고환율로 매년 수조원씩 보조금 주는 셈인데, 이런 때 보은하라 하시지. 왜 전두환식으로 해야 하는지? 전두환 때 인물들이 G20준비단에 끼어있는지 모르겠네요.



두 번 째 문장

Posters hail the summit and video billboards tower above central Seoul exhorting its 10 million citizens to mind their manners when Barack Obama and Hu Jintao visit on Nov. 11-12.

(포스터들이 정상회의를 찬양하고, 서울 한복판의 비디오 전광판은 11월 11일, 12일 오바마와 후진타오가 방문할 때, 1천만 시민들에게 질서와 예의를 지키라고 훈계한다.)



감히 심부름꾼이 나라주인들을 훈계 하다니요. 한국이 문명국이 아니라는 투네요. 지난 네 번 정상회의에 이런 훈계 없었겠지요. 미국, 영국, 캐나다에 없던 “예의를 지키라”는 훈계가 왜 대한민국에만 있어야 하나요? 우리 한국인이 미국인, 영국인, 캐나다인보다 못하다는 뜻이잖아요? 심부름꾼에게 훈계 듣는 주인꼴, 이런 꼴을 보이면서 회의효과가 수십조원이라고 뻥튀기합니까? 회의효과는 이 기사로 이미 마이너스로 시작했네요.



동방예의지국, 아니 세계예의지국이라고요? 차명으로 거금의 비자금을 만들고, 재벌총수는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사면하고, 4대강을 떡주무르 듯 변형시켜, 나라님 과반수가 반대하는 데도 강행하는 것이, ‘세계예의지국’의 정부가 할 일인가요? 정부는 세계 최악의 수준으로 나라 주인들을 괴롭히고 극한상황에 내몰면서, 감히 훈계까지 하다니...



South Korea President Lee Myung Bak, nicknamed “bulldozer” during his days running the nation’s biggest construction company, is deploying up to 60,000 police and troops to avoid the burning cars, smashed windows and 900 arrests that marked the last G-20 meeting in Toronto in June.

(한국 최대 건설업체 경영자 시절 불도저란 별명이 붙었던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 토론토 회의시의 차량 방화, 유리창 파손, 9백명 체포 등과 같은 혼란을 회피하기 위해 6만명에 달하는 경찰과 군인을 동원할 예정이다.)



이런 숫자는 ‘전대미문’의 규모임에 틀림없지요. 예산은 얼마인지? 정상들이 지나는 곳마다,너무 많은 경찰들이 있으면, 손님들은 어떻게 느낄까요? 한국이 아름다운 나라라고 느낄까요? 겉으로 만이라도 민주국가가 아니라 경찰국가라고 느낄까요? 안전에 고마워 할까요? 으시시해서 빨리 떠나야겠다고 생각할까요?



“I cried tears and Korea’s national anthem echoed in my heart when South Korea was selected to host the G-20 summit,” a fourth-grader wrote in a posting on a children’s website hosted by naver.com, South Korea’s most-visited internet portal.

(대한민국이 G20 정상회의 주최국이 되었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 감격의 눈물이 났다. 마음속으로 애국가도 불렀다.“ 이렇게 어느 4학년 학생이 네이버에 글을 올렸다.)



미래의 나라 주인이 그런 의견을 갖는 것은 자유입니다. 그러나 현재 주인들은 어찌 생각하는지 발견할 수 없네요. 아고라에 보면 쉽게 찾을텐데.

어쨌든 4학년 학생 글을 인용한 것부터 비아냥 거리는 느낌인데, MB 정권쪽은 다르게 느낄까요?



The child, whose name and school are not identified to protect their privacy, is among hundreds who have posted questions on the site asking for help with G-20 homework projects. The Kids Chosun Ilbo, the junior edition of the nation’s highest circulation newspaper, published a page-2 article Oct. 26 explaining the currency market and the contents of the communique issued by G-20 financial chiefs on Oct. 23.



(수백명의 학생들이 G20관련 숙제를 도와 달라며 사이트에 질문을 올렸다. 어린이조선일보도 10월26일 2면에 걸쳐 외환시장, 경주회의 코뮤니케 등을 포함한 G20 특집을 실었다.)



언론의 자유는 그들의 전유물이지만. 자라나는 어린이들 머리까지 어지럽혀서 되겠습니까?

‘아이’ ‘애’ 라는 말 대신 ‘어린이’라는 바른 이름(正名)을 지어주신 방정한 선생님은 지하에서 어찌 생각하실까요?



*너무 길어지네요. 이하 원문은 생략하고, 제가 중시하는 부분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이대통령은 10월18일 라디오 연설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한국이 세계문제 해결의 주역이 되는 기회로 삼겠다고 장담하였다. TV에서도 한국전쟁의 폐허를 딛고 아시아 네 번째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위상을 떨칠 기회로 G20를 광고하고 있다.)



미국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원지이니 이런 광고 엄두도 못 냈을 거고요. 영국도 정권이 바뀌었고.



세계차원 외교의 주역이 되기전에 해야 할 일: 1)남북관계 복원 2)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관계 복원 3) 대미 굴종외교 청산 (전작권 포함) 4) 일본의 남북 이간질, 독도 주장, 문화재 반환 등 해결 5) 국내 양극화 해결, 일자리 창출 등 수십 가지 과제를 제대로 하고, 경제규모가 세계 3-4위정도는 되어야 세계문제 해결의 주역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2위 중국 3위 일본, 4위 독일은 물론 1위 미국도 '주역'이란 표현 안 씁니다.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려 하다가는...... 각국의 이해가 얽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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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2010-11-02 10:40:25
답글

G20때문인지 아이들이 많이 놀러가는 서울랜드의 주차장 한쪽에선 대규모의 전경병력들이 시위진압연습을 하고 있더군요...방패로 막는 것 곤봉으로 때리는 연습 등등...<br />
놀러갔다가 그모습을 보니 열불이 터지더라구요...

mikegkim@dreamwiz.com 2010-11-02 10:40:55
답글

오히려 G20회담이 열리고 있는 앞에 평화롭게 시위하는 군중이 하나도 없음을 이상하게 보도할지도 모릅니다.,<br />
<br />
모든것을 통제 하려고 드는 나라는 아무것도 통제 못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바로 위에 있는 북한 빼고.,<br />
문제는 북한과 같은 수준으로 모든 것을 통제하기에는 우리나라에 사는 사람의 수준이 너무 높다는 것이겠고.<br />
<br />
소통이 없는 상명하복의 체계속에서만 살아온 것들이니 무슨 창의적

박진용 2010-11-02 10:41:13
답글

아! 쪽팔려....<br />
늙은 정치인들은 미국이나 유럽에 너무 많은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br />
약한 놈에겐 강하고, 강한 분에게는 한 없이 약한 모습을 보면서 빨리 20년정도 흘러서 그런 분들이 돌아가 주셔야 될 것 같은데, 과연 그 때까지 나라 살림이 거덜나지 않고 있을지 걱정입니다.

고용일 2010-11-02 10:44:08
답글

'뛰어난 리더쉽으로 성공적인 개최' <br />
결과에 상관없습니다<br />
G20끝난후 할 얘기들이지요<br />

uesgi2003@hanmail.net 2010-11-02 11:02:29
답글

G20은 대대적인 시위가 이어지는 매우 혼란스러운 정치행사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평화시위도 하나없는 기괴한 최초의 행사가 될 듯 합니다. 임시직 공무원이 너무 주인을 들었다 놨다 하네요.

이종근 2010-11-02 11:05:39
답글

우리도 우스운데 외국에서 보기는 얼마나 우습겠어요.<br />
<br />
며칠전 좃* 찌라시에 이런 기사가 떴더군요.<br />
'토론토 G20보다 훨씬 낫다.' <br />
<br />
근데.. 그 이유인 즉슨, 토론토에선 경찰들이 호텔 숙박으로 엄청난 비용이 들었는데<br />
서울에선 천막과 전경버스를 이용하느라 숙박비가 절감된다나 머라나..<br />
<br />
한마디로 지랄...

조동준 2010-11-02 11:10:35
답글

블룸버그 빨갱이 놈들. 잡아다가 조사해야 합니다. 세무조사도 하고 ㅋㅋ

김태훈 2010-11-02 11:10:37
답글

역시...

안정민 2010-11-02 11:12:15
답글

이보다 더 코미디는 없죠. 자국사람도 웃긴데 외국사람이 보면 얼마나 기괴하겠습니까.

이석주 2010-11-02 11:13:27
답글

좀 있으면 가카가 날씨까지 조정하는 마술신공을 펼칠겁니다. 쥐새끼같은 놈들20개가 모인다니. 요즘 전대리때로 타임머신타고 간거 같애요.

임기종 2010-11-02 11:14:46
답글

지네들 끼리 MT 한번 하는거 가지고.....매채 마다 난리 던데...길거리 현수막에...<br />
기초질서 잘 지키자는 현수막 볼때 마다...영..불편해서...지금 80년대도 아닌데....지네나 잘 하지...<br />
청와대에 대포폰이나 하나 달라고..해야

김성건 2010-11-02 11:17:05
답글

'쥐' 스무마리 모여서 대체 뭘하는지...;;

고종권 2010-11-02 11:25:31
답글

쥐스무마리 글쎄여 그중 몇나라 정치인들은 상당히 괜찮습니다.<br />
<br />
여튼 쪽팔려 하진 마세여 지들이 쪽팔리는줄 모르는데<br />
글구 그쪽분들도 참 한국국민 불쌍타 할껌다 아님 ㅂ ㅅ 이라고 할지도<br />
저런 개드립들을 뽑아놓고 질질 끌려댕긴다고 <br />
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모르게 기초부처 잘못된 집같아<br />
참 고칠려고 해도 아마 엄두가 안날겁니다. 이나라 시스템은<br />
근데 이걸또 젊

moondrop@empal.com 2010-11-02 11:40:24
답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얼마나 x신으로 여길지.. 답답합니다..

김경희 2010-11-02 12:08:53
답글

이런 기사는 apec 때도 많았지요 ㅎ<br />
기사 처음에 떴을땐 <br />
한국에선 꼬마들에게 커런시 트레이딩(외환거래) 가르친다고 하더니, 숙제로 바꿔놨네요 ㅎ

서원일 2010-11-02 12:20:38
답글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LG, 삼성등 대기업의 TV광고에 G20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는 내용을 볼때마다 지금이 2010년인지 1982년인지 ... 참. 웃깁니다.

최만수 2010-11-02 12:44:07
답글

이런기사는 조중동과 방송으로 내보내야 되는데, 포장한 좋아보이는 것만 덕지덕지 쳐바르니, 그런다고<br />
그 술책을 모를 시민들도 없네요. 국제회의 한번 개최한다고 국격까지 들먹이며 무슨 큰 성과나 이룬것처럼 떠벌리는 전형적인 사기꾼들,

luces09@gmail.com 2010-11-02 12:48:59
답글

G20선전에서 그러잖아요..<br />
"G20 정상들... 서울에서 무슨 +(플러스)를 얻어 가시렵니까...?"<br />
<br />
소고기, 자동차, 농업,..... 등등등 무지 많더군요....

einetee@hanmail.net 2010-11-02 13:26:26
답글

전직 대통령 두분 돌아가셨을때 조문조차 인색하던 대기업들이<br />
별것도 아닌 모임을 대축제인양 광고마다 로고 보여주고 성공기원한다는 문구 보여주고..<br />
정말 창피한 나라입니다.

천흥성 2010-11-02 13:32:09
답글

권력자들끼리 벙개모임하는가 본데, 그게 그리 대단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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