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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안사기 어렵다면 구지 청음할 필요가.. ㅎㅎ<br />
구입할 용의가 있어서 청음했는데 소리가 맘에 안들면 어쩔수 없는거 아니겠어요?<br />
웃으며 보내주는 사장님은 장사 잘하시는 거고 인상쓰면 곧 망할집 이라고 보면 되겠지요.

그렇게도 생각할 수 있겠네요^^

저는 솔직히 여러번 다녀봤는데요. <br />
살듯 안 살듯 어정쩡하게 말하면 안되구요. <br />
정확하게 오늘 안 살거면 그냥 청음만 좀 해보고 싶다고 정중하게 말하는게 좋습니다. <br />
그리고 당연히 청음해보고 다른데서 산다는 인상을 주면 안되기 땜에 오늘 사지 않는다면 대략적으로 언제쯤 구매를 하려고 생각중이고 지금은 좀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하면 의외로 그 사람들도 손님을 잡기 위해 잘 대해 주는 편입니다. <br />

전, 청음하러 갈때 예약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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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 몇시에 뭐뭐 모델에 뭐뭐 앰프 매칭해서 좀 들어보고 싶다고 디테일하게 요구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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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날 그시에 가면 다 환경이 만들어져 있고, 리모콘 주고 차분하게 들어보시라고 하고<br />
문닫고(유리문) 나가계십니다.(와인오디오 말하는겁니다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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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듣고, 좀더 생각해보겠다. 때론 몇일후에 입금할테니 보내주시라 하고 나옵니

저는 저대로 바로 청음할 수 있어서 좋고, 샵은 샵대로 이 고객은 자신의 샵에서 구매할거란 확신을 얻어서 좋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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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네고를 하실려면, 최대한 많은 얘기를 들려주셔야 합니다. 시덥지않은 이야기부터, 왜 오디오를 살려 하는지, 자신의 집 구조상태며, 자신이 즐겨듣는 음악스타일이며, 이런 잡다구리한것들을 많이 들려드리십시오.<br />
다짜고짜 얼마까지 돼요? 000에 해주시죠? 안되나요? 이렇게 들이닥치시면 판매

않아지더라고요. 물건팔아보니 그랬습니다.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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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는 드럼을 팔고, 가격이 fix 돼있기때문에 가격 이 외것들을 이용해서 네고를 시켜드리지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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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쨋든, 팔아보니 알겠더군요. 잘 깍는 사람들은 친근감있게 자신의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라는것을.^^;

초고가의 오디오는 오디오 고수 또는 오디오 쇼에서 즐기고, 돈이 어느 정도 될 때에만 청음하러 샵에 갑니다. <br />
그래야 친절한 샵에서 나올 때에 미안하지 않고, 불친절한 샵에서 퇴짜 맞을 때에 당당할 수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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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많은 현금(천만원이 넘는)을 들고 찾아갔을 때에 문전박대한 오디오갤러리에 대해서는 화가 나면서도 다행이다 싶기도 합니다. 나름 고가의 오디오 만지고, 과도한 지름을 부담할 수 있었던 시기였는데, '당신이 뭔데 이런 시스템을 들으려고 해'하는 식의 어린 직원 태도 덕분에 바로 돌아섰죠.

일단먼저 당장 살거는 아님니다 ..<br />
라고 말하면 그래도 오셨으니 한번 ...<br />
이렇게 응대해오면 다른손님 방해안되는한도에서 청음하고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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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러세요 하면 <br />
수고하세요 그러고 바로 나옴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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