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영어책도 읽으면서 할로윈 데이에 대해 많이 접하였나봅니다.
지난 주부터 할로윈 데이 이야기하기에 그런 다른 나라의 축제(?)일로,
우리나라에서 함께 할 필요는 없다고 했었습니다.
어제 난데없이 아이가 게임을 해야한다면 부리나케 숙제를 끙끙대며 끝마치더군요.
그리고 게임속으로... 이유인 즉슨, 게임속 나라에서 할로윈 축제가 열리는 관계로,
어제 꼭 들어가야만 한다고... (게임에서 실제 날짜에 따라 내용이 변함)
다 끝난 후에도 빈 손가방(사탕담을)과 이상한 모자를 쓰고와서 그 여흥을 즐기더군요.
밤에 와싸다를 보다보니 어제 대형 놀이동산 등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 데이를 즐기신 분들이 있더군요. 이글을 보다보니 갑자기 제가 나쁜 아빠, 아이의 마음을 이해 못하는 아빠가 된 듯...
푹 빠지지 않더라도 그냥 서양에는 이런 문화도 있다...하는 식으로 간접 체험을 시켜줄 수 있었던 것인데, 그랬으면 아이가 무척 행복해했을 것 같은데...
아, 이런... 복구 불가, 회복 불가.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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