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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잎 절임 드셔보신분! - 밑에 대구 음식이야기하다가 생각나서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31 23:13:49
추천수 0
조회수   1,323

제목

콩잎 절임 드셔보신분! - 밑에 대구 음식이야기하다가 생각나서요^^

글쓴이

신준철 [가입일자 : 2006-10-18]
내용
밑에 대구 음식 이야기하다가 생각나서 하나 더 올려봅니다.



콩잎절임도 경상도 지역에서만 먹는 음식이겠죠?

저 어릴적에는 콩잎을 깻잎보다 더 많이 먹었던거 같네요.

양념에 절여서 밥에 싸먹는 거죠.....



얼마전에 콩잎절임이 하도 생각나서 대구 계신 장모님께 부탁해서 급공수해서 허겁지겁 며칠동안 걸신들린듯 그것만 해서 밥 먹었습니다.

밑반찬 중에 쵝오!더만요. 깻잎에 비해 식감도 더 있는 편이구요.



없으니 자꾸 생각나네요. 따뜻한 밥에 싸서 먹음 죽음인데...



아 늦은 밤에 자꾸 먹거리만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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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구 2010-10-31 23:15:37
답글

단풍든 콩잎이 최고지요.^^*

박창호 2010-10-31 23:17:02
답글

콩잎을 드실려면 팔공산 동림식당 가셔서 칼국수 드시고..<br />
식당 앞에 할머니들께 조금 구입하면 많이 줍니다..

조용현 2010-10-31 23:19:35
답글

노랗고 질기지않은 콩잎을따다가 된장에 절여서 먹으면 정말 깔끔하더라구요.<br />
된장은 하나도 안묻고 알맞게 절여져서..깻잎 저리가라죠.<br />
저희집은 전라도인데 저희 어머님이 해 주시더라구요.

신준철 2010-10-31 23:21:17
답글

용현님 콩잎맛을 아시네요 ^^<br />
된장에 절인 콩잎도 맛나죠. 콩잎 요리는 깻잎보다 만들때 손이 더 간다고 합니다. <br />
숨을 좀 죽여서 먹어야한다더라구요.<br />
<br />

권태형 2010-10-31 23:22:09
답글

먹기는 했는데, 어디서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br />
맛이 상당히 깔끔했습니다.

luces09@gmail.com 2010-10-31 23:22:18
답글

처음 먹었을 때의 요상한 느낌...... 아직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br />
뭐랄까..... 간장바른 풀잎에 쌈싸먹는 느낌이랄까........<br />
<br />
고등학교 동창의 어머니가 오리지날 대구분이셨습니다.<br />
그 집에 놀러가면 대부분의 말을 못알아들어서..... 무조건 예~~~! 하다가.. 배터지게 밥먹기도 하고...<br />
그 때는 김치만 적응이 안되었었는데..<br />
<br />
막상 대구에 가

benz450@hanmir.com 2010-10-31 23:23:24
답글

가을에 약간물이든 콩잎을 따다가 물속에 담궈두었다가, 김장할때 깻잎이랑 같이.....먹고싶다!<br />
요것도 맛았지만, 고추를 추수하고 난뒤 연한 고추순을 따가다 담근 고추잎김치........먹고싶다!<br />
여름, 호박잎과 같이 바위에 쪄서 강된장으로 쌈사먹던 콩잎.......먹고싶다!<br />
피마자잎을 따다가 말려뒀다가 물에 물려서 쌈사먹던 피마자잎쌈....먹고싶다!<br />
<br />
저는 대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이주현 2010-10-31 23:25:21
답글

몇달전 주말 한밤중에 느닺없이 마눌님이 팔공산 갓바위 갑시다~~ㅠㅠ<br />
<br />
그래 운전수겸 포터로 쫄래쫄래 끌려가는 길에 동림식당에 들러 야식으로 칼국수를 먹은 적이 있슴돠~~<br />
(무슨 식당이 한밤중까지 문을 열고 있더군요.)<br />
<br />
근데 밤중에 갓바위 올라가는 잉간들이 우째 그리도 줄줄이 넘치는지... 단풍철 내장산이나 백양사에 같더군요.

luces09@gmail.com 2010-10-31 23:25:51
답글

예전 안동식혜(82년도에 처음 먹어봤습니다.)는 참기 어려운 맛이었는데, 제대로 곰삭은 톡 쏘는 맛......<br />
월 9월에 안동에 가서 다시 먹어보니.... 달달하니 이상한 맛으로 변했더군요...... <br />
예전 곰삭은 톡쏘는 맛이 좋은데......

이원구 2010-10-31 23:27:05
답글

또 생각나네요. 한우랑 싸먹는 명이 이파리는 가히 최고입니다. 명이가 산마늘잎이라고 하던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고용일 2010-10-31 23:30:24
답글

예전에 부산 있을때 <br />
당시 여자친구가 집 반찬을 가져다 줬는데 그당시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납니다 <br />
그걸 콩깻잎이라고 했던거 같은데..깻잎은 아니었던 깻잎 비슷한 콩잎 <br />
잎에 콩 쪼가리 같은게 많이 묻어있기도 했었는데 그게 된장으로 해서 그랬나보네요

박창호 2010-10-31 23:31:19
답글

수하님이 말씀하시는 피마자잎...<br />
<br />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이야기 입니다.. <br />
에휴~ 예전에 엄마가 드시던것 생각 나네요.. 아무래도 요즘분들은 모르실것 같은데요..

신준철 2010-10-31 23:34:53
답글

수하님 말씀하시는거 피마자잎빼고 다 제가 좋아합니다^^ <br />
피마자잎은 싫어하는건 아니고 못 먹어봤네요.<br />
그때 그 맛도 그립겠지만 어머니가 그립고 고향이 그리운 영향도 큰거겠죠.....

benz450@hanmir.com 2010-10-31 23:40:01
답글

ㄴ 맞습니다....<br />
<br />
그러나 고향은 그자리에 있는데, 그 음식을 해주시던 어머님은 안계시네요.....ㅠㅠ

김용규 2010-10-31 23:40:18
답글

같은 음식 먹고 남들은 맛 없어 해도 <br />
본인이 자라면서 즐겨 먹던 음식은 남다른 추억이 있어서 더 맛있는 거 아닐까요?..^^

박창호 2010-10-31 23:45:00
답글

제가 처갓집이 전주라서.. 아시분은 아시겠지만..<br />
참.. 여러가지 좋은 음식을 많이 먹습니다만..<br />
나이 먹을수록 예전에 엄마가 대충 해주셨던 그 음식이 자꾸 생각 나네요..<br />
벌써 어머님 돌아가신지는 20년..ㅠㅠ<br />
<br />
지금 제일 먹고 싶은것은 포항에서 나는 작은 가자미 새끼를 연탄불에 구워서<br />
간장 고추가루 조림한것이 먹고 싶어요..<br />
생각은 생생한데.. 전라도가

신준철 2010-10-31 23:50:24
답글

앗...창호님.<br />
몇년전에 고모 두분 모시고...강구에 갔더니(제 고향이 영덕이거던요) 일부러 말린 가자미 사러 강구장에 가지고 재촉에 재촉을 하시더군요. 그거 수북히 사셔서.. 졸임반찬하셔서 좀 주시던데요..<br />
옛날 저희집은 그거 졸여서 두고두고 밑반찬으로 먹었습니다. <br />
아마 창호님이 드시던거랑 비슷한걸꺼에요. 그것도 경상도 별미네요.

박창호 2010-10-31 23:54:53
답글

준철님.. 아버지 고향이 영덕 영해 입니다. <br />
저도 어릴적 방학때는 대진 해수욕장에서 많이 놀았었지요.. <br />
송천이라고.. 다리밑에는 은어가 많이 있어서 밥통으로? 잡기도 하고요..<br />
아직도 사촌들은 영덕에 살고 있어요..

신준철 2010-11-01 00:00:33
답글

아..창호님. 전 영덕에에서 장사쪽이고요. 사실 아버지 고향이죠. 글고 어머니 고향은 영해에서 축산쪽입니다. ^^ 창호님 몇다리 건너면 친척끼리 알지도 모르겠어요.<br />
<br />
어릴적에..애들도 손쉽게 물고기잡는게... 밥통에 된장바른 밥 넣고 입구를 천으로 감싸고 천 중간에 구멍 뚫고 구멍옆으로 된장 좀 발라서 물속에 놓아두면 피래미가 꽤 잡혔죠?

박창호 2010-11-01 00:02:36
답글

아이고.. <br />
어머님 고향이 축산이라면.. 답이 나오겠는데요..<br />
모른척~ ^^

신준철 2010-11-01 00:14:00
답글

ㅋㅋ 창호님 맛난 음식 이야기좀 많이 올려주세요...정겹고 푸근해서 위안이 많이 됩니다.

구본회 2010-11-01 00:28:26
답글

어릴적 포항에서 콩잎을 노랗게 절여서, 멸치젓을 비롯 양념넣고 뭍여놓으면 되게 맛있죠..<br />
근데 같은 경북이라도 집사람은 고향이 영양인데 , 결혼해서 콩잎먹는거 보고 기겁을 하더군요..<br />
먹어보더니 매니아가 되었지만,, 포항 북부시장안에 콩잎을 양념에 절여 파는집이 많은데 유독한집이<br />
손님이 많다고 하더군요.. 사먹어 보니 수긍하게 되더군요.. 근데 많이 비싸다는게 <br />
어머니 말씀으로는 그집 콩

swwoo@ph.co.kr 2010-11-01 08:17:19
답글

동림식당 아시는분이 여럿 계시는군요.<br />
칼국수, 두부와 미나리무침이 참 맛있죠..<br />
곁들인다면 전구지찌짐까지..

박기석 2010-11-01 10:05:14
답글

주말에 대구 다녀왔는데...<br />
아버지가 저희를 데리고 간 곳은 불로동 쪽에 있는 참가자미 무침회 식당이었습니다.<br />
K2부대 3정문 근처였는데... 뭐 고만고만하더라는.. ㅎㅎ<br />
근데 사람들 무지 많더군요;;;<br />
<br />
아참... 밤엔 친구들이랑 소주 마시는데...<br />
양곱창 1인분에 1만원 하더군요;;; 서울이랑은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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