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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까요?회원님들의고견을기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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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1 11:51: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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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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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해야할까요?회원님들의고견을기다립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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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백 [가입일자 : 2001-05-19]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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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러회원님들의 고견을 기다리며 몇자 적어봅니다.
46년을 살아왔지만 이번일의 경우 경험도 없고 당황스럽기도 해서 어렵네요...ㅠ
제가 벌이가 부실하다보니 집사람이 왕만두가게를 해보려 준비중입니다.
11월5일 개업예정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가게임대)문제로 일이
벌어졌습니다...담담하게 몇자적어서 회원님들께 이런 상황에서 현명하게 일을 처리할 방법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왕만두가게는 프랜차이즈형식으로 아는 분께 도움을 받아서 시작하게 되는것이구요.
프랜차이즈본사에서 난향동 행복부동산이라는 곳에 가면 가게자리가 괜찮은 곳이 있다고 해서 ( 물론 저희때문에 가게를 구한것은 아니구요..그전에 알아놨던곳을 한번가보라해서 ) 평일날을 택해 그곳에 갔습니다.
집사람과 그가게( 이미 영업안하는 )앞에서 사람들의 동선,얼마나 지나다니는지 그런것들을 조사 하고 있었는데 왠 할머니한분이 우리 옆에 오셔서 아는척을 하시더군요.
여러 얘기를 하다보니 그 건물의 주인이더군요.
그건물주 할머니께서 젊은분들이 고생하는데 뭐하러 비싼 복비를 내가면서 계약을 하느냐 하시길래 저희도 고맙기도 해서 그가게 전주인과 통화후 삼자대면해서 그가게를 계약까지 마쳤습니다.( 그동안 부동산에서 해줘야 할일을 건물주와 저희가 뛰어다니며 다 해결했구요..- 한전,세무서,가스공사 등 ) 그런데 아까 처음에 나왔던 행복부동산에서 자기들 빼고 계약된걸 알고 길길이 날뛰며 프랜차이즈본사사람한테 엄청 욕을 해대며 책임지라고 했던 모양입니다.
그 프랜차이즈사람이 저한테 자기는 행복부동산을 통해 계약을 하라고 했는데 왜? 맘대로 직계약을 했냐고 하면서 정리를 부탁하더군요.(자기입장이 난처하다고합니다.)
그래서 행복부동산에 전화를 해서 사과와 정리를 만나서 하겠다고 했습니다.
( 처음 가게 하는 입장이라 시끄럽게 시작하고 싶지않은 마음이 컸습니다.)
그 와중에 조은부동산이라는 곳이 나타나서 건물주에게 뭐라고 막해대고 건물주는 우리에게 어떡하냐고 그러고 참 일이 복잡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각자의 얘기들을 찬찬히 되짚어 보니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행복부동산과 신림동 다른가게 계약을 했고 아마도 다른 좋은 자리나오면 소개를 해달라고 했겠죠..물론 저희만나기 전입니다.
행복에서 프랜차이즈에 연락해서 좋은자리가 있다 하니 본사사람이 갔습니다.
그자리에서 행복은 그사람을 데리고 조은부동산에 데리고 가서 소개하고 빠지고 조은의 사람과 본사사람이 그가게를 둘러본 모양입니다.
행복은 행복대로 조은은 조은대로 권리주장을 하는군요.
길게 썼지만 간단하게 정리해보면
1. 프랜차이즈본사는 우리를 위해 가게를 알아본것은 아니었다.
2. 본사와 행복부동산과는 거래관계가 있다.
3. 우리와 행복은 일면식도 없다.
4. 실제로 본사사람에게 그가게 브리핑을 한건 조은부동산이다.
5. 건물주는 실제로 아무소득도 없으면서 우리를 도와준것이다.
6.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확인은 안됨 ) 건물주가 조은에 가게를 내놨던 것같고
이전가게 사장은 행복에 내놨던것 같습니다.
7. 행복에선 우리에게 손님들이 잘못한것 ( 자기들빼고 가게계약한것 )이 많으니 와서
복비를 정리해줄것을 요청.
8. 그래서 우리는 조은하고 일을 깨끗하게 교통정리해줄것을 부탁.
9. 행복에서 조은과 교통정리 했다고 연락옴. ( 복비 나눠먹기 겠죠)
10. 하지만 조은은 자꾸 건물주에게 찾아가 안좋은 소리를 해댐.
11. 건물주는 또 우리에게 하소연함.
12. 아직 정리가 안된것 같아 못해주겠다고 하니 행복에선 다 정리했다고 자꾸 주장함.
이런 상황까지 왔구요.
가게를 처음 시작하는 입장에서 조용하게 처리해보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자꾸 발생하네요.
회원님들께 고견을 듣고싶은것은
이미 계약까지 다끝난 마당에 그 행복부동산에 복비를 줘야 하는지?
사실 행복쪽에서 고맙다는 마음으로 저희에게 접근을 했다면 우리도 기분좋게 주려고 했습니다만, 자꾸 우리를 죄인취급하는군요...ㅠ.ㅠ
참,,,돈주면서 욕먹는 상황이 발생된거죠.
사실 지금 어렵게 대출받아 시작하는 입장에선 복비도 정말 아까운 형편인데 어찌해야 할까요?? ( 복비는 아직 안물어봤지만 통상적으로 80만원선이라고 들었습니다.)
사과는 얼마든지 할수있습니다. 하지만 복비를 줘가며 욕까지 먹는건 제 자존심이 허락치 않네요.
우리가 가게를 얻어 달라고 부동산에 연락했다가 일이 이렇게 된거면 당연히 모든 책임을 져야 겠지만 그것두 아니니 참,,,마음이 안좋습니다.
바쁘시고 귀찮으시더라도 이 불쌍한 회원을 위해 한글자 부탁드립니다.
억울한 마음에 글을 너무 장황하게 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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