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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당원 동지여러분 제가 하는 말을 믿습니까? 믿습니까? 믿습니까? 믿습니까? 믿습니까? 우리 모두 믿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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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지도자에게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다. 실천이다. 진정성을 담아 실천에 옮긴다면 애써서 “믿어주시겠습니까?”라는 되물음을 하지 않아도 믿음을 보내지 않겠는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언어정치’로 쏠쏠한 효과를 봤지만, 정작 말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공정사회 약속은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공정사회인지 의문을 던져줬다. 공정사회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법과 원칙을 지키고 존중하는 사회라면 대통령 주변 권력층부터 모범을 보여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운 천신일 세중나모여행사 회장의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는 의지를 의심하게 할 만큼 논란의 대상이다. 28일 오전 뒤늦게 세종나모여행사 압수수색에 나섰지만, 수사하는 시늉만 한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천신일 회장은 이미 한국에 없다.
이명박 정부 권력형 비리 의혹의 열쇠를 쥔 한상률 전 국세청장은 역시 한국에 없으며, 언제 귀국할 것인지도 알 수 없다. 아니 검찰이 수사할 의지가 있는지도 의문스럽다. 대통령 권력 주변부의 민감한 부문은 건들지 않은 채 ‘죽은 권력’ 뒤지기에 앞장서는 검찰의 모습은 공정사회의 방향과 내용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 (이하 생략 원문은 위 링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