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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날씨에 맞춰 변하는 앰프
AV갤러리 > 상세보기 | 2015-08-28 11:39:25
추천수 51
조회수   5,508

제목

변하는 날씨에 맞춰 변하는 앰프

글쓴이

정성엽 [가입일자 : 2009-09-05]
내용
안녕하세요

대구 회원 정성엽 입니다.

그동안 속닥 속닥 서브 아이들 하나씩 바꿔오다

큰 일? 한 번 저질렀습니다.

참 평생가는 기기는 없는 듯 하네요.ㅋㅋㅋㅋ (당연한거겠죠^^)

아주 오랫동안 쓸 것 같던 서그덴 IA-4 를 좋은 분께 입양보내 드리고,

예~전 카리스마 카라 쓸 때부터 들어보고 싶었던 녀석을 구했습니다.

뭐...........

많은 분들에게 까이고? 있는 앰프고,

특히 뚜껑따면 헐빈하게 암 것도 없는 게 비싸기만 드럽게 비싸다고, 거품이라고,
플라시보도 아닌 그냥 돈지랄이라고 악평 받는 앰프.......

골드문트 390d 입니다.







만듬새는 사진으로 봐오던 거 보다 훨씬 고급지네요.

사진으로 구경할 때는 노브가 약간 싼티?났었는데.......

잡고 돌릴 때의 그 미세한 딸깍거림과 묵직함....노브를 잡은 손가락에 닿는 약간의 까슬한 느낌...

좋네요^^ (뭐든 첫 느낌이 안 좋을 수 있겠냐만은)

사실 작년 말에 그리폰 칼리스토2200을 처음 안았을 때는

이게 무슨 호사람?? 싶었는데.......

그때 만큼 스스로 미쳤구나 싶었습니다.

390d 가격이면 에지간한 프리 파워 조합을 셋팅할 수 있음에도

개인적으로 인티앰프를 선호하는 취향 탓에.......

그리고 프리 파워 분리형을 시작하면 분명 집에서 쫓겨날 것이 자명하여......

한동안은 인티에 머물 생각입니다.

저는 서그덴을 내보낼 때 참 아쉬웠는데,

막상 함께 사시는 그분은 서그덴의 입양을 찬성하더군요.

이유인 즉슨......."특색이 없다"는 얘기였습니다.

서그덴이 힘도 좋고, 음장감도 넓게 잘 펼치고, 따뜻한 진공관 느낌도 충분하고.......

근데 소리가 흰색의 느낌이었습니다.

좋게 얘기하면 음악에 빠져들 수 있게 함이고, 진지함인데...

다르게 얘기하면 그리폰에 비해 특색이 없다......겠죠^^

어둑하게 깔아주듯, 그러면서도 세세한 음도 표현해주던 그리폰이었거든요. (디아블로도 참 써보고 싶네요)

그에 비해 골드문트는 참으로 추구하는 바가 다른 것 같습니다.

나름 속도감있게, 샤방샤방(화사하게 펼쳐냅니다)하게, 하지만 pmc ob1i sig에 힘으로 밀리지 않으면서

특히 디테일한 표현에서는 칼리스토2200보다 한 수 위였습니다.

물론......진득하게 질감을 표현하는 맛은 칼리스토가 좋았구요.

오디오라는 놀이를 하면 할 수록 안 좋은 기기는 별로 없는 거 같습니다.

서로 다른 기기가 있는거라는 생각이.......^^







아마 조만간 메르디안도 바뀔 거 같긴 합니다.

앰프에 내장된 dac를 꼭 활용해보고 싶어서 g08보다 조금 아랫급의 cdp 를 구하여 cdt로 활용해 볼까 합니다.

솔직히 cdt로만 쓰기엔 요 녀석은 아까운 녀석이라........ㅎㅎ

저의 cdp 고민을 해결해준 기특한 놈인데 곧 내보낼 생각을 하니.....

더 좋은 소리로 들린다능.......ㅋㅋ

금 앰프와 오비원의 조합은.......

오비원 시그의 아주 깔끔한 해상력이 십분 발휘되는 소리입니다.

스피커 해상력이 정말 만족스러웠는데 그 맑은 배경을 금 앰프의 샤방함으로 그려주니

악기 하나하나, 음악의 순간순간이 확실히 살아나게 되네요.

구동을 조금 염려하긴 했지만 채널 당 195w 출력으로 예~쁘게 스피커를 어루만지는 느낌이 들어서

힘이 아쉽지는 않네요.
(다행입니다. 그치만 서그덴 만큼 힘차게 우퍼를 쳐주지는 못하네요. 적응해야죠ㅎㅎ)

그리고 잠시 스쳐간.......8년의 시간 동안 인연이 닿지 않았던 스피커도 있었습니다.










다인 쩜삼2 입니다.

처음 오디오 시작할 때 즈음........정말 꼭!!! 써보고 싶었던 녀석이었고,

오디오 하는 내내 꼭 품에 안고 들어보고 싶었던 녀석이었는데......

희안하게 인연이 닿지를 않아 품에 안지 못했던. 다인 쩜삼2!!

기구하게도 오디오 정리 좀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나니 구해지네요.ㅋㅋㅋ ㅠ.ㅠ

결국 2주 정도 밖에 못 듣고 시집을 보냈습니다.

프로악1sc 나 d1과는 정말 가는 길이 달랐던 녀석.

솔직히 올라운드로 가정에서 편하게? 여러 음악을 즐기신다면 

1sc 보다 이녀석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악의 소리를 선호합니다만)

일단 크.......중음과 저음이 참 시원하게 나오네요.

쩜삼2로 다인 특유의 소리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냥 쩜삼2 로만 놓고 생각해봐도

무척 좋은 소리였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옆에 오비원과 비교를 하다보니.......쿨럭.

요 녀석한테는 플리니우스를 붙여주고 싶었지만...정리 기간이라 패스합니다...^^

결국 이렇게 잠시 머물렀던 서브들을 정리하고

아! 아직 로저스가 남아있네요.

진짜 상태 좋은 3/5 인데 참 거래 인연이 닿지 않습니다.ㅎㅎ

예약펑크만 4건이라...........ㅠ.ㅠ

뭐 때가 되면 좋은 주인이 나타나겠죠 이것도.

이젠 놋북에 연결시켜 편하게 아이들 동요 틀어주고~ pc로 영화볼 때 쓰는

오라비타와 어셔s520, cec3300r 조합 하나와 (아마 이 녀석들이 터줏대감일 거 같습니다. 바뀌질 않아요.ㅋ)

교체 예정인 메르디안g08(그래도 바뀌기 전에는 니가 메인!!) 과 금 390d, pmc ob1i sig 조합 하나.

뭐.......앰프 바뀌니 스피커도 한번 바꿔볼까 하는 생각이 1초 스쳤지만

함께 사시는 그분을 위해서, 그리고 아직은 저도 좀 더 쓰고 싶어서 스피커는 바꾸지 않기로 합니다.ㅋ


부디 2015년에는 이제 앰프 안 바꾸길 기도하며......아니 스피커도 안 바꾸길 기도하며.......

점점 스산해지는 날씨에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늘 원하시는 기기 좋은 가격에 구하시기를 역시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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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희 2015-08-28 12:39:12
답글

전 골드문트에서 룸의 습도와 온도에 따라 소리가 자동이큐되는 그런 앰프가 나온건가 하고 열심히 읽어봤네요 ㅋㅋ

정성엽 2015-08-28 14:35:08

    ㅎㅎㅎㅎ 그정도 까지의 에이아이가 있다면.....진짜 금 앰프였을 것 같습니다^^

채성수 2015-08-28 14:57:40
답글

저도 귀동냥해서 들은 소리긴 하지만, 서그덴 IA-4는 특징이 좀 없는 소리라는 말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상대적으로는 골드문트는 디테일한하면서도, 깔끔하면서도 골드문트만의 품격 있는 소리였고,
그리폰도 중독성 있는 질감과 고급진(?) 소리가 매력적이였습니다.
특히 이 두기기는 클래식에서의 세밀한 표현력과 분위기는 서그덴 보다 더 듣기 좋았습니다.
명문가 출신임을 말해주는듯 하고 확실히 한수위이더군요.
그래도 서그덴은 조금더 범용성 있는 앰프라는 점이 괜찮았고요.

정성엽 2015-08-28 15:30:01

    비슷하게 느껴지나봅니다^^

서그덴이라는 앰프 자체가 아랫급이라기 보다는, 분명 범용적이고 힘도 더 좋고, 따스한 음색이고, 음장감도 넓게 나오고 한데
뭔가.........그런 특성을 버무리다 보니 두드러진 특색 쪽에서의 아쉬움이 있었죠.

특히 클래식에서도 대편성으로 갈 수록 악기 하나하나를 세밀하게 표현해주는 쪽은 그리폰과 골드문트가 좀 더 나은 것 같네요. 물론 두 놈 역시 각각 차이가 있지만요^^

골드문트는.......그렇게 심하게 까여야 할 앰프는 아닌 거 같습니다.ㅎㅎ

배성준 2015-08-28 16:58:32
답글

뜨허... 골드문트라니... 가서 들어보고 싶네요 ^^

39.121.***.7 2015-08-29 22:30:42

    새로운 소리까지는 아니지만, 들어본 앰프 중에서는 참.......좋은 소리 같습니다^^

정동헌 2015-08-28 17:37:56
답글

와 골드문트....대단하시네요...

정성엽 2015-08-29 22:31:38

    오디오 놀이를 계속 하다보니.......결국 여기까지 달려보네요^^

마이너스 통장 덕분이예요.ㅎㅎㅎㅎ

전경훈 2015-08-28 23:41:05
답글

G08은 폭이 넓군요.. 506은 좁아서 탑쌓기 할때
쌩뚱맞는 모습이라~~
cdt용도로 쓰신다면 소닉프론티어cdt 하코 카페에
매물 나와있어요^^

정성엽 2015-08-29 22:33:05

    오랜만에 뵙습니다^^
g08 은 아마 괜찮은 cdp를 구하면 시집갈거같습니다.ㅎㅎ
cdt는 아무래도 활용폭이 제한적이라......
100만원 초반 혹은 미만의 cdp를 구하려 하는데 쉽지 않네요^^

권민수 2015-08-29 07:35:13
답글

비비드를 사세요~~

정성엽 2015-08-29 22:33:44

    ㅎㅎㅎ 스피커는 당분간 바꾸지 않으려 합니다.^^

비비드를 들이고 싶긴 하지만.......비비드가 들어오면 제가 나가야해요...ㅋㅋㅋ

장성원 2015-08-29 13:07:25
답글

허허... 드디어 들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현재 390.5를 사용하는 입장에서 성엽님의 스피커와 매칭이 어떨지가 매우 궁금했었는데 ^^
우선 G08부터 내치지 마시고 CDT를 구해서 비교 후 결정하기실 바랍니다. 꼭~!!
내장DAC의 성능이 떨어진다라기 보다 G08을 들이신 이유가 있을텐데... 소리가 많이 다를것같거든요 ㅋㅋㅋ
그리고 노이즈컷이라는 악세사리가 있습니다. 인단자용을 구하셔서 한번 사용해보세요...
전 효과가 무지 좋았습니다. ㅎㅎㅎ

정성엽 2015-08-31 08:35:48

    ㅎㅎㅎ 또 호기심은 그냥 못 지나치지 않겠습니까......^^
390.5가 더 윗급이라 탐이 나지만.....일단 지금보다 올라가는건 무리라......
다른 pmc와의 상성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오비원 sig와의 매칭은 시간이 갈 수록 만족스럽습니다.
깨~끗한 해상력을 바탕으로 굉장히 산뜻하면서도 리듬감있는 소리가 되었습니다.ㅎㅎㅎ

g08을 들인 이유는 질감좋은 아날로그 적인 쏘스기를 원해서 였는데,
g08을 cdp로 쓸 때와 cdt로 쓸 때의 소리 차이가 조금 느껴져서 지금 고민중이예요.ㅎㅎ

노이즈컷은 검색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권태형 2015-08-29 21:29:41
답글

골드문트가 오래 있을 거라면 G08을 파시고..
오래 있지 않을 것 같으면 G08을 보유하심이..
곧 얼마 있지 않아 중복 투자같습니다.
G08 CDT 출력을 활용하심이..

정성엽 2015-08-31 08:36:58

    골드문트가 오래 남을 거 같습니다.
들으면 들을 수록........저한테는 서그덴 보다 더 잘 맞네요^^

하여......cdt로의 g08은 cdp로의 성능과 비교하여 결정하려구요.ㅎㅎ

박전의 2015-08-30 02:26:46
답글

드디어 바황의 끝자리에...쿨럭~~~~~!!

정성엽 2015-08-31 08:38:01

    ㅎㅎㅎㅎㅎㅎ
형님~ 예전 바황이라는 타이틀을 가지신 분들은 겨우 인티 하나로 그 타이틀을 가지시진 않았었습니다.

적어도 분리형으로 열댓번은 바꿔야 바황이라 불릴 수 있죠.
저는 그저.........초보 호기심 환자 일 뿐이옵니다~~~~^^

김재희 2015-08-31 09:27:16
답글

.

정성엽 2015-08-31 13:22:27

    재희님도 대구분이신가요?^^

저도 콘체르토를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인연이 안 닿아.......마크와 제프는 경험하지 못해봤습니다.
언젠고 기회되면 써보고 싶은 앰프죠.ㅎㅎ

분리형은 달리기 시작하면 제가 더 미쳐버릴 거 같아서 쉽게 손이 안가네요.ㅋ
아직은 인티로 끝판을 보지 못했다 싶어서.......플리니우스 하우통가도 궁금했으나......역시 아직^^
저도 cdp가 고민이 참 많았는데, 칸타타는 아직 여력이......쿨럭.ㅎㅎ

메르디안 g08로도 충분히 잘 즐겼고, 앰프 내장된 dac를 활용해보려고 지금은 기본기 좋은 cdp를 물색중입니다.ㅎㅎㅎ

나환철 2015-09-01 15:36:38
답글

또, 바꾸신다에 1표~^^

정성엽 2015-09-02 13:04:46

    흐흐흐 바꾸긴 바꾸겠죠.
그치만 당분간은 안 바꾸고 싶습니다.

일단 앰프 소릿결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ㅎㅎㅎ

김남헌 2015-09-13 00:34:10
답글

모든 취미 장르가 그렇듯..

오디오쪽에선 분리형으로 오라고 인티엠프를 미끼쓴다는....^^

정성엽 2015-09-16 09:33:39

    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요즘 그 길이 자꾸 가보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당분간은 미끼만 물고 있으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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