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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라이벌 남진vs 나훈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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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9 16:5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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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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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라이벌 남진vs 나훈아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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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수 [가입일자 : 2008-05-2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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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까?
저는 어렸을 적부터 유독히 남진을 좋아했습니다.
나훈아를 안 좋아하는 것은 아니고 둘의 우열을 가린다면
남진을 좋아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남진, 나훈아 세대는 아니고 한 참 후입니다.
남진이 tv라도 비치면 부모님, 동생 할 것없이 저를 부르며 남진 나온다고 했습니다.
남진을 좋아하게 된 것은, 어린 날 시골 살 적에 한 번씩 오시면 맛난 것 듬뿍
사오시는 서울 연희동 삼촌을 닮으셔서 그런가도 몰랐습니다.
이리저리 보더라도 남진은 정말 잘 생긴 남자였습니다.
거기에 무대 매너하며 살찐 목살에 놀량목이 떨리며 눈물젖은 모습으로
노래하는 남진은 최고였습니다.
군대생활 할 적에 혹시나 남진의 곡을 누가 부른다면 그는 열외 대상이었습니다.
아직도 선연히 떠오릅니다만, 아주 어렸을 적에 변웅전이 진행하던
인기가요 20에서 남진이 '각시와 신랑'으로 1등 가수가 되었던 일과
엘비스 분장을 하고 쇼무대에서 열창하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남진의 초힛트곡은 별로 안 좋아 합니다.
가사나 곡 흐름이 너무 통속적이라서요.
그래도 남진의 '가슴 아프게' 목화 아가씨' '미워도 다시 한 번'등은
정말 좋아합니다.
요즘 남진은 시골 장터를 마다 않고 공연을 활기차게 다닙니다.
나훈아는 오랫동안 잠적하고 있군요.
나훈아의 아리수 공연같은 것, 떨치고 나와 한 번씩 했으면 좋겠습니다.
한 세기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라이벌 남진 vs 나훈아
그 둘은 어떻든 최고의 라이벌로 영원히 우리 가슴에 기억될 것입니다.
길옥윤 유작 '바다'는 남진이 부른 정말 좋은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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