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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을 어찌하지 못하는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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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13:0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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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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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노점상을 어찌하지 못하는 이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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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민 [가입일자 : 2003-07-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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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업무차 전국 몇군데 휴게소에서 휴게소 소장님들이 직접 얘기해주더군요. 거의 정확할겁니다. ^^
휴게소가 새로 생기면
제일 먼저 노점상 명당자리 차지하려고
해병전우회, 군인공제회? 등 정확한 명칭은 가물가물하군요
암튼 전국 휴게소의 실세들 몇몇군데서 개떼들처럼 우르르 달려간답니다.
여기서 이권다툼을 위한 파워게임이 시작됩니다.
이 싸움이 아주 치열하다 못해 조폭들 저리 가라라고 하는군요(실제론 조폭이라고..)
그래서 예전에 어느 휴게소 자리싸움때메 실제 살인사건도 나고 했다고 합니다.
암튼 여기서 이긴곳이 그 휴게소 명당자리 하나 차지합니다.
나머진 알아서 자동으로 나간다고 합니다.
안나가면 보복이 두려워서 장사도 못하구요
그러면 휴게소 측에선 쫓아내지 왜 제재를 못할까? 생각하실텐데요
짠밥 많지않은 휴게소장들은 쫓아내려고 무지 노력한답니다.
근데 그래봤자 얼마못가 노점상이 승리한답니다.
자기가 속한 똘마디들 몇십명씩 불러서 일주일이건 한달이건 맨날 상주해있는답니다
그것도 곡괭이 자루 같은거 들고 다니면서 땅에 탕탕 치면서 위화감 조성하구요.
고객들 앉아서 밥먹어야 하는데 앉을자리도없이 주구장창 앉아 있고
손님들 한테 시비걸구 싸움나고 그렇게 조금씩 소문이 나면 매출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이 며칠 못 버티고 GG를 선언한답니다.
단점이 있지만 장점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잡상인들 절대로 못들어 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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