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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무덤에 절하기..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28 10:54:58
추천수 2
조회수   1,204

제목

모르는 무덤에 절하기..

글쓴이

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내용
매년 이 맘 때면,시사라고 해서

친척들이 모여서 합동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몇 대 위의 조상 묘를 그 때 오랫만에 가서

절을 하는데.

저야 누구 묘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무덤 속에는

이미 형체도 없이 흙으로 변 한 흔적만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어릴 때부터

다른 친척이 가니까,안 갈수가 없어서,

안가면 질책을 받으니까

바쁜데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갑니다.



정말 이런 의식을 왜 해야하는 의문을 지닌 채

매년 해야하는지...

용감하게 안간다고 말하고 불참을 해야하는지..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인지,궁금합니다.



물론 부모,조부모나 가까운 친척,

생전에 자주 뵙던 분의 산소라면

기억을 더듬는 의미로 가야하지만

정말 조상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산소에 꼭 찾아 가야 하는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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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gkim@dreamwiz.com 2010-10-28 11:01:26
답글

저는 종손입니다, 집에 족보도 보관하고 있고, 이 족보를 어려서 부터 아버님께 배웠습니다, 족보 보는법 찾는법 그리고 촌수 따지는 법까지요.,<br />
<br />
어려서 부터 !자@자 할아버님은 @자#자 할아버님의 손주분이시고 ** *가 집안 할머님과 결혼 하셔서... ...<br />
<br />
뭐 관점의 차이겠습니다만 할 수도 않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 둘씩 빠지기 시작하니 어느 사이엔가 딱 모이는 분들만 모이시더군

김진우 2010-10-28 11:05:10
답글

벌초 때가 되면 <br />
이 산 저산 헤매고 다니며 얼굴도 모르는 산소의 잡초를 베며,땀을 흘릴 때는<br />
뭔가 더 좋은 길이 없나하고 늘 생각하지만<br />
다른 친척들도 묵묵히 열심히 벌초를 하고 계시니<br />
뭐라 말은 못하고..그렇습니다.

류철운 2010-10-28 11:12:58
답글

제사고 시사고 다좋습니다. 다만....<br />
<br />
산에 여기저기 초목을 베어내고 묘자리 잡고있는 묘소를 보면 그리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br />
<br />
납골당이나 간단한 위패를 만들어 모셔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김진우 2010-10-28 11:16:32
답글

그래서 부모님은 두 분다 납골당에 모셨습니다.<br />
그런데 정작 모르는 산소를 경배한다고 쫓아 다닙니다..이거슨 모순..ㅜ.ㅠ

고부선 2010-10-28 11:21:20
답글

서천 공주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고속도로 주변이 온통 묘지입니다.<br />
공동묘지 사이를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할정도로 많습니다.<br />
<br />
나중에 귀촌 하려고 가끔 시골에 땅보러 다니는데 괜찮은터는 어김없이 돌아기신분이 차지 하고 있습니다.<br />
내땅이고 남의땅이고 별 구분이 없던데 더군다나 묘지는 함부로손도 데지 못합니다.<br />
그나마 근래 들어 화장 비율이 늘고있다고는 하나 기존의 묘지는 어쩔수 없으

김성건 2010-10-28 11:23:53
답글

저의 집안도 해마다 시사를 지냅니다.<br />
추석전 벌초때에.. 어릴때는 일일이 낫으로 깨끗히 벌초를했는데 묘소가 약 20 여장이나 됩니다.<br />
지금은 예초기 4 대를 가동합니다.<br />
문중 어른들께서 처음엔 달가워하지 않으셨지만 벌초하러 오는 일손이 자꾸 줄어드니 어쩔수가 없습니다.<br />
어릴땐 8 촌간도 잘알고 그랬는데, 지금은 6촌 까지만 압니다...;;<br />
<br />
장례문화 역시 해가 갈수록 조

김성건 2010-10-28 11:32:11
답글

요즘은 화장을 많이들 하시니 몇대를 내려가다보면 벌초라는게 없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br />
언제 어떻게 없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점점 간소화되고 있는 현실인데,<br />
그만큼 각 가정마다 의견이 분분한것 같습니다.<br />

한은복 2010-10-28 11:40:56
답글

우리 집이 구리시라 근처 아차산을 자주 가는데..<br />
아차산하고 망우리 공원묘지가 같이 있어서 종종 지나갑니다.<br />
관리 안되는 묘가 생각 보다 무지 많습니다. 묘만 있거나 아님 봉분이 반이상 회손된것들도 무지 많아요..<br />
후손들이 사라진건지,, 아님 잊고사는건지..

김진우 2010-10-28 11:49:43
답글

후손들이 귀찮아서 돌보지 않은 겁니다..<br />
이럴 땐 누가 나서서 정리해서 납골당으로 모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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