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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무덤에 절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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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8 10:54: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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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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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무덤에 절하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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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가입일자 : 2006-11-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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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 맘 때면,시사라고 해서
친척들이 모여서 합동으로 제사를 지냅니다.
몇 대 위의 조상 묘를 그 때 오랫만에 가서
절을 하는데.
저야 누구 묘인지 모릅니다.
그리고 그 무덤 속에는
이미 형체도 없이 흙으로 변 한 흔적만 있을 겁니다.
그런데도 어릴 때부터
다른 친척이 가니까,안 갈수가 없어서,
안가면 질책을 받으니까
바쁜데도 일부러 시간을 내어 갑니다.
정말 이런 의식을 왜 해야하는 의문을 지닌 채
매년 해야하는지...
용감하게 안간다고 말하고 불참을 해야하는지..
다른 분들은 어떤 생각인지,궁금합니다.
물론 부모,조부모나 가까운 친척,
생전에 자주 뵙던 분의 산소라면
기억을 더듬는 의미로 가야하지만
정말 조상이라는 것 말고는 아무 관계도 없는
산소에 꼭 찾아 가야 하는지....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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