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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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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7 01:1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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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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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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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형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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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 9시에 보자고 일요일에 연락하는 인간 때문에 일요일 밤에 심야고속타고 인천엘 갔습니다.
운전해서 가기는 싫고, KTX도 매진이고... 구할 수 있는 교통편이 그것 뿐이더군요.
새벽에 인천에 도착해서 용현동에 있는 사우나엘 갔습니다. 월요일 새벽이라 그런지 욕탕에 아무도 없더군요.
혼자 신나게 샤워하고 나오는데, 목 위와 양 팔, 허벅지 아래만 빼놓고는 온몸이 문신인 덩치 큰 사람과 마주쳤습니다.
걸음걸이도 딱 그 스타일인데.....
인상이 무척 순진하더군요.. 저하고 눈이 마주치자 뿌끄러운듯 눈을 내리고서는 슬쩍 비켜 갑니다.
내 인상은 선량 그 자체인데... 왜 피해가지..?
그런 와중에 확실하게 보이는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나주라 어르신의 데쟈뷰였습니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그랬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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