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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사연은 여기에... ↑
10년에 20만키로나 타고 더이상 뭔가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눈꼽만큼도 없는 차입니다.
다시 보니 유리창 왼쪽부분, 본넷 반쪽, 왼쪽 휀더, 지붕 앞부분까지 송진이 떡진 상황이었고 고압스팀 세차를 하면 괜찮을 것 같아 롯**트에 있는 스팀 세차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자리를 지키고 있던 아주머니가 이건 스팀으로 해결이 안될거라고 유리창에 쏴봤습니다만 벌써 송진이 말라서 별 소용이 없더군요.
그러면서 광택기에 약 발라서 본넷 한쪽을 해달란 말도 안했는데 벌써 문질러 놨습니다. 그랬더니 지워지긴 하네요.
얼마냐니 25만원 부릅니다.
차에다 더 투자하고 싶지 않다고 하니 실내스팀세차에 에어컨 청소 유리막 코팅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합니다.
그냥 갈듯~~ 신공을 쓰며 20에 하자고 해도 안먹혀 이밤에 어델 가서 헤매기 싫어 걍 해달라고 했습니다.
전화 몇통 돌리니 총 4명이 번개같이 나타나 광택기 4대 돌리고 그와중에 차에 물건 빼고 실내 세차하더군요.
유리막 코팅이라고 뭐 대단한 건 줄 알았는데 걍 왁스처럼 보이는거 빙글빙글 돌려 바르고 천으로 닦아내는수준이었습니다.
그래도 안팎으로 10년 묵은 때를 빼니 개운하긴 하네요.
집에와서 가격 검색해보니 살짝 눈팅이 맞은 느낌이.... ㅜㅠ
앞으로 5년은 더 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