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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찌질 대마왕을 만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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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6 14:4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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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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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찌질 대마왕을 만나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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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찬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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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쓰던 터치폰 팔려고 중고나라에 글 올렸습니다.
나중에 뒷말 생기는거 미연에 방지코자 직거래만 한다고 했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문자 옵니다.
그: 5000원 깍아서 가능한가요?
나: 근처로 오시면 그렇게 하시죠
그: 근데 제가 지방이라 택배로 될까요?
나: 사진 보시고 상태 확인하셨을테니 착불로 해서 하죠 뭐
그: 착불은 곤란한데....
나: 그럼 맙시다.
한참 있다....
그: 그럼 착불로 그냥 하시죠
나: 알겠습니다. 입금하시고 문자 주세요
그: 저는 내일 오전에 입금 가능할거 같은데 언제 부치실건가요?
나: 입금확인 되면 점심때 편의점 택배로 바로 부쳐 드릴께요
오늘 오전 아홉시
그: 지금 입금하러 갑니다.
나: 그러세요. 입금 하시고 주소 문자로 넣어주세요
12시가 되도록 입금 안됩니다.
나: 입금 안하셨는데 거래 안하실건가요?
그: 어디어디 누구에게 보내시면 됩니다.
나: 입금 안됐는데요?
그: 제가 사정이 있어서 그러는데 물건 먼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나: 입금 하시고 연락 주세요
그: 죄송한데 물건 먼저 보내 주시면....
나: 도대체 고작 몇만원짜리 깍아달라며 거래하길, 이틀에 걸쳐 문자를 서로 몇통을 주고받아야 되는겁니까? 입금 안되면 맙시다!
연락이 없습니다.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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