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 무렵 강한 바람과 함께 한기가 느껴지니 내일 무척이나 춥겠다는 생각을 하며 집에 들어가 월요일 버려야 하는 재활용 쓰레기를 아들과 함께 버린 후 간단하게 싰고 잘준비를 하는동안 역시 월요일은 몸이 고단하니 일찍 자게 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눞는데 '나는 훌리아 아줌마와 결혼했다'라는 제목의 책이 눈에 띄고 순간 마누라는 잠잔다고 불을 끄라고 하기에 엉 책좀 보고 자게라고 말하고 책을 읽는데 마눌이 그럼 나한테 읽어줘봐 하기에 한시간동안 읽어주다가 잤네요.(말 안끊고 해보기 흉내내봤습니다.)
와싸다 장날 샀던 티악 sx 들고가서 한시간 동안 설교를 들었는데 책 읽어주고 끝냈네요.
그 책 아니었으면 삼일동안 볶였어야 했는데 감사합니다. ^o^/
아참. 제게 선물로 받은 제 동료도 집사람이 좋아한다고 고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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