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란츠 CDP SA-14S1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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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츠 CDP SA-14S1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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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22:44:26

제목

마란츠 CDP SA-14S1을 들였습니다.

글쓴이

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자유자료실에도 글과 사진을 올렸습니다만 아무래도 오디오 사진이니 여기에도 기념삼아 사진을 올려봅니다.

CDP를 고를 때 많은 고민을 했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조건에 맞는 걸 사려고 했습니다.
첫째, 싼 거를 산다.
둘째, 비싸지 않은 걸 산다. ㅡ,.ㅡ
셋째, 절대 고가 제품을 사지 않는다... 쿨럭 ㅜ.ㅜ

위 3가지 조건 외에 USB 단자가 있을 것, 최신 제품일 것, SACD가 되면 좋고, 가급적 일본제품이면 좋겠다라는 등등 의 조건이 있었습니다.
(저는 CDP만큼은 일제가 좋겠지라는 이상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점 너무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하지만 조건은 조건일 뿐이고 막상 구입한 것은 위 3가지 조건을 다 무시한 선택이 되었네요. ㅡ,.ㅡ;
아반테 견적 받아보고 막상 그랜저를 구입한다더니 제가 딱 그 꼴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구매후기를 한 줄로 요약하라면 "매우 만족한다"입니다. ㅎㅎ

아래는 지금까지 저와 같이 23년을 동고동락했던 CDP입니다.
AUDUOMECA 사의 KREATURA 입니다.

크레아투라의 소리가 인상파 화가의 화려한 색채같다면 마란츠는 고전파 화가의 중후한 색감에 극사실주의의 묘사가 곁들여진 느낌이 듭니다.
정보량은 신제품 답게 마란츠가 더 많습니다.
그려주는 무대의 넓이도 더 넓고요.

요즘은 마란츠 덕분에 음악 듣는 일이 더 즐겁습니다.

양호석

2015-07-05 23:05:30

답글

이뿌네요..
마란츠는 순수오디오메이커니까
궨챤지요

┗ 이병일

2015-07-10 10:10:26

좋은 선택이었다고 해주시니 좋네요. 헤헤헤 ^^

김종규

2015-07-06 11:44:39

답글

크레아투라는 저도 사용하지만 진공관처럼
부드럽고 쫀득한 음색으로 까페분위기를
내주며 스텐레스 외장 못지않게 내구성이 좋아
오랫동안 잘쓰고 있습니다.
요즘 CDP보다 해상도는 뒤질지는 모르지만
좀더 아날로그적이랄까? 어째든 국내 발매가가
250만원이나 했던 좋은CDP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