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인사를 드리는 거 같습니다. 오디오와 음악은 오랜 시간 함께 했으나 생각만큼 큰 변화도 새로운 시도도 없이 시간만 많이 보내 왔던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늘은 일요일 아침 눈이 일찍 떠져서 음악 들으며 이사 후 둥지를 튼 오디오에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오디오방으로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아직 PC 도 들이지 않고 있는데요.. NAS 를 들이고 음원을 활용하는 것이 다음 숙제 입니다. 어쨌든 아직은 번잡하지 않게 룸에 따른 소리의 변화를 느끼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이 큽니다.
먼저 마란츠 PM15S1 입니다.
그리고 17년째 저의 서브 스피커인 Mission 750LE
B&W CM8 은 4년전 들였는데 전용 방이 생기니 이제 제 목소리를 내줍니다.
좌우와 뒷면 공간을 만들어 주니 공간감과 울림이 마음에 듭니다.
평소에는 Mission이 거실로 나가 자리를 비켜 주지요.
LP는 한동안 공간상의 이유로 꺼내 듣기가 어려웠는데요.
91년도에 들인 Thorens TD320MK2 입니다. 25년째인데.. 벨트 간 것을 제외하곤 아직 한번도 속을 썩힌적이 없습니다. 3.1Kg의 플래터가 서서히 돌기 시작할때면 예전의 LP 열정이 다시 나올 듯 합니다.
음악방이 생기면 꼭 넣어 주고 싶었던 조명입니다. 한밤에는 분위기 내줍니다.
이름은 릴렉스 체어이나 아직 캠핑 수준이지만 나름 편안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