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이 나면 누구나 흥얼거립니다.
좀 더 흥이 나면 소리내어 부릅니다.
잘 못 불러도,
남들이 들어도 상관없이.
가수가 아니니,못 불러도 그만입니다.
어쩌다 목청이라도 뻥 뚫리는 날이면
자뻑 정도까지도 가겠지요.
하지만 ,프로가 아니니,내 속에서 나가버린
노래 소리에 더 이상 연연 안해도 됩니다.
그런 면이 참 좋습니다.
마찬가지로,
내 속에 있는 생각들을
흥에 겨워서 쓰고 나면,
난 프로가 아니기에
못 쓴글, 망한글이라도
마음에 남아 있지를 않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한 번 더 보면,
손발이 오글 오글 할 정도로 유치하고
창피한 수준이라도,
난 가수가 아니듯이
글 쓰는 전문 작가가 아니니까.
괜찮을 겁니다.
다른 분들도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겁니다.
그렇지요...??
........변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