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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떤 먹거리를 먹이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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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9:4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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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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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어떤 먹거리를 먹이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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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하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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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마눌은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해선 조금 극성이다시피 신경을 써가며
매일,매일 메뉴에 신경을 씁니다.(저에게10%만 써주면 더 이뻐해줄텐데.....쩝!)
큰넘(중2)이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살찌기 시작하자 그 극성은 더해만 갔습니다.
특히 마눌이 아이들에게 절대 인스턴트음식을 먹이지 않더군요. 모든식사는 직접
끓이고, 볶고해서 직접 만들어 줍니다.(아주 가끔식 라면은 먹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마눌이 아이들에게 과자랑, 아이스크림을 사주지않아서 작은넘은
지금도 아이스크림을 먹지않습니다.(가끔식 마트에 가보면 과자랑아이스크림을 한보따
리 사가지고 가는 아줌마들을 많이봅니다. 특히 젊은아줌마들...ㅜㅜ )
음식을 해먹여도 튀긴음식은 안해주더군요. 지방섭취는 가능하면 고기종류에서
자연히섭취를 한다고 살찐 큰넘때문에라도 절대 안해줍니다.(덕분에 작은넘이 피해..)
식사시간은 꼭 정한시간을 지키도록하고 식사시간 전에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해도
절대 간식을 안주더군요. 간식을먹으면 식사를 적게해서 배고파서 밤에 간식을
먹으면 바로 살로간다고...
그리고 가능하면 아이들에게 예전음식을 많이 해줍니다. 특히 요즘 아이들이 잘 안먹
는 청국장, 각종 김치익은것, 곰탕종류, 미역국,칼국수,수제비......등등
그리고 일주일에 두어번은 꼭 생선을, 그중에서도 다른것은 잘 안먹고 어릴적부터
많이 먹은 간고등어는 꼭 해주더군요. 덕분에 저두 잘 얻어먹습니다.
큰넘은 아무거나 잘 먹는데, 작은넘은 누굴닮았는지? 생선도 날것을 더 좋아하더군요.
회도 좋아하고, 초밥도 초밥용으로 회를 떠와서 녀석이 직접 만들어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이들이 면연력이 약한 어릴적엔 감기를 달고 살았었는데,
몇년전부턴 병원 근처도 안 갈정도로 튼튼해졌는것 같아요.
얼마전 울집 큰넘이 아이엄마에게 소원이 있다며 이런얘기를하더군요." 엄마, 친구집
주방에 가보면 수납장마다, 한쪽을 열면 라면이 가득, 다른쪽을 열면 또 과자랑 빵이
가득.....우리도 그렇게 살자!" 그날 큰넘 엄마에게 뒤지게 혼났습니다....ㅎㅎ
울마눌, 가끔식 두아이에게 하는말이 있습니다."너희들 장가를 가면 반듯이 너희
와이프들은 이 엄마에게 한달동안 음식교육을 받고 가야한다. 그래야 너희들이
평생 맛있는 음식을 얻어먹을수가 있다. 알았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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