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이런 글을 보면서.......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21 16:29:16
추천수 0
조회수   458

제목

이런 글을 보면서.......

글쓴이

김환기 [가입일자 : ]
내용
이런글을 읽자면 머리가 아픔

나만 그런가요?



기업가 정신



한 소년이 장미를 보았네.

들에 핀 장미꽃.

너무도 싱싱하고 해맑아

소년은 가까이 보려고 달려갔네.

기쁨에 겨워 바라보았네.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소년이 말했네:널 꺾을 테야,

들에 핀 장미꽃!

장미가 말했네:널 찌를 테야,

나를 영원히 잊지 못하도록.

장미, 장미, 붉은 장미.

들에 핀 장미꽃.



거친 소년은 꺾고 말았네,

들에 핀 장미꽃.

장미는 자신을 방어하며 찔렀네.

하지만 외침 소리도 소용없이

고통을 받아야만 했네.

장미,장미,붉은 장미,

들에핀 장미꽃.

이시의 형이하학적인 해석은

괴테가 어느목사의딸을 사랑했다 결혼하지 못해 그 죄책감 때문에

"남자들이여 처녀를 함부로 건드리지 말라" 는 뜻에서 이시를 썼다는 것이다.



철학적 해석은 이렇다.

소년은 장미로 상징되는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는 아름다움을 향유하지 못하고 그걸 갖으려 한다.

소년은 자신과 들장미를 주체-객체의 관계로 파악한다.

자신과 들장미를 포함한 자연이 이미 하나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래서 오래오래 들장미의 아름다움을 갖기위해 꺾는다.

들장미를 꺾음으로써 그는 그 아름다움을 향유할 기회를 스스로 놓쳐버리게 된다.

그는 여전히 자신과 들장미가 이미 하나임을

알지 못하기에 또 다른 장미를 꺾으러 간다.



경영학적 해석은 아마 이럴것이다.

혁신 이라는 장미꽃이 있다.

소년이라는 리더가 있다.

소년이 혁신을 하기 위해선 장미꽃을 꺾어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혁신을 할때는 늘 방해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장미에 가시가 있는 것처럼,

그는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장미를 꺾다 가시에 손을 베일수도 있다.

그렇더라도 그는 혁신을 위해 장미를 꺾어야 하다.

그리고 늘 새로운 장미를 찾어야 한다.

경영학자보다 철학자가 훨씬 더 멋잇어 보이듯,

경영학적 해석보다 철학적 해석이 더 와 닿는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fallswind1234@hotmail.com 2010-10-21 16:31:31
답글

장미꽃은 들에 피지 않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