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오랫동안 저 꼬질꼬질한 cf6000과 인테그라 rdc-7은 저에게 전혀 아쉬움 없는 소리를 들려주었고
그래서 앰프쪽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고 스피커만 아주 가끔 바꾸는 정착된 생활을 해올 수 있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갑작스런 업그레이드의 지름신이 내리셨고 수입처인 사운드 솔루션의 친절한 조언으로
이런 박스가 도착하게 됩니다.
박스 오픈기는 한 7년만인것 같습니다. 역시 이떄가 제일 좋아요
저는 오픈 사진이 제일 부럽더라구요.중고 위주의 소비 패턴을 가진지라...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사실 색상은 인테그라의 고운 보랏빛에 비해 칙칙하지만 무겁고 거대한 느낌도 좋습니다. 역시나 프로세서라 무게는 가볍습니다. 파워부만 3종 트랜스 세트가 장착되어 있다는데 열도 덜 나고 단자도 심플해서 좋습니다.
위 가 인테그라 아래가 5530입니다. 요즘것?들은 다들 안테나 달고 나오네요.블루투스로 음악 듣는건 뭔가 인스턴트 햄버거 먹는 느낌이라 tcd와 함께 합니다.
전기도 얼마 안먹는 놈인데 트랜스가 3개입니다. 3단 달링턴 회로라고 좋은거라는데 일단 뭔가 안정적입니다.
정수기 필터 여러개 있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오디오 그레이드용 컨덴서를 사용했네요.인테그라도 오디오 그레이드 니치콘이었죠.
당당한 국산 메모리 하이닉스가 있어 한장 찍어봤습니다.역시 메모리는 국산이 제맛!
돌비 애트모스를 구성하는건 어려울듯 합니다만 나중에 이사가면 한번 시도해봐야겠습니다.
인테그라는 팔긴 아까운데 막상 팔려니 시장 가격이 눈물이 날정도로 싸네요 ㅜㅠ
기쁨과 슬픔이 엇갈리지만 일단은 영화나 하나 더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