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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수확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21 11:36:34
추천수 0
조회수   611

제목

우울한 수확철

글쓴이

박병주 [가입일자 : 2008-02-27]
내용
지금 농촌의 들녘은

한창 수확철입니다.

이상기온 때문에 다소 늦은감이 있습니다.



작년 재작년

저희 아버님 무농약쌀을 판매하면서

너무나 폭발적인 호응에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농촌의 현실이

수확철 공판에 내다팔면

아무리 품질좋은 곡식도

제값을 받기는 어려운 현실입니다.



이점 잘 알기에

불편하신 부모님의 짐을 극히 일부분 이라도

덜어 드리고자 가벼운 마음으로 진행했던 것인데

이렇게 큰 호응을 받을줄 몰랐습니다.



덕분에 모두 매진 되었고

추가주문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오밤중이라도 친절(?)하게 답변 드렸습니다.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지만

작년 아버님의 병환이 악화되어

올해는 수확의 기쁨이 없으십니다.



올해 농사는포기 하시고

몇뙤기 안되는 전답을 세를 주셔서

건질수 있는건 몇됫박 안되는 수확량이 고작 입니다.



올해도 지난달부터 주문이

들어오는데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게시판을 통해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쌀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저희 아버님의 쾌차 하셔서



다시금 무농약쌀을 찾을 수 있도록 힘을 주세요.

환절기 건강 유의 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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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룡 2010-10-21 11:39:07
답글

집에 쌀이 떨어져서... ㅜ,.ㅠ^

김진우 2010-10-21 11:45:15
답글

시간이 흐르면 잘 될겁니다..<br />
그때까지 힘 내시고요....!

고성규 2010-10-21 12:16:51
답글

아버님께서 얼른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박병주 2010-10-21 12:17:19
답글

지난달 부산 치료차 <br />
들렀을때 <br />
"차를운행하실수도 있을것 같다"란 <br />
희망적인 얘기를<br />
듣긴 했습니다만~<br />
<br />
매일매일이 이렇게 살얼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br />
엊그젠 가까운곳의 요양원에 <br />
동생이 모시고 갔었는데<br />
며칠계시다가<br />
답답해서 그냥 오셨답니다.<br />
<br />
너무나 안타깝기만 합니다.<br />
ㅠ.ㅠ <br

김광범 2010-10-21 12:47:43
답글

모쪼록 쾌차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박병주 2010-10-21 13:10:46
답글

다음달말쯤 다시 치료차 부산 들릅니다.<br />
희망이라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습니다.<br />
내생에 이렇게 힘든 시간이 올거라고는생각지도 못햇네요.<br />
가시고나면 얼마나 휘회하며 <br />
눈물바람을 할런지<br />
아마 살고싶은 생각이 안들런지도 모르겠습니다.<br />
ㅠ.ㅠ

김진우 2010-10-21 13:50:00
답글

돌아 가신 저의 아버님이 생각나는 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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