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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한나라당 의원이 19일 인터넷 동영상 강의에 대해 "욕설 등 선정성도 있지만 이념적으로 편향성도 많다"고 색깔공세를 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한 뒤, “사회탐구 근현대사 강사가 강의도중 '민비는 나쁜 여자, 이승만, 박정희는 무슨 새끼, 대머리까지고 통장에 29만원밖에 없는 XX'라고 전직 대통령에게 상소리를 해대고, '이승만 같은 인간이 대통령이 되는 순간 정의는 바닥에 떨어졌고 누구는 박정희 같은 인간을 존경한대'라고 했다”며 한 인터넷 강사의 발언을 나열했다.
그는 이어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만 대통령으로 인정하고 나머지는 인정도 안한다”며 “대통령의 별명도 마구 부른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넷 강의의 전파력이 크고 영향력이 크다"며 "올해 3천700만명이 인터넷 강의를 들었다고 하는데, 사전에 특강을 했으면 사전 심의를 한다든지 제도를 강구해야지, 자율적으로 하겠다고만 하면 되나"라고 방통위의 적극 제재를 주문했다.
그는 "잘못하면 아이들을 좌익 이념에 빠지게 만들고 막말을 하게 하고, 우리나라를 동양의 예의지국이라고 했는데 예의가 다 날아갔다"며 "법을 강구해 봐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