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에 신품으로 구입한 4312e입니다. (혼자 사는 30대 직딩인데 가격과 부피가 장난 아닌지라 곧 결혼할 여친한테 허락 받고 구입했네요.)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 온쿄 R-1045 DAC내장 앰프 - 4312E 이렇게 듣고 있습니다. (아이폰 이용해서 에어플레이로 들으니 편하고 좋습니다.) 급한대로 2천원짜리 막선을 쓰고 있는데 4312가 부드럽게 들리네요. (쏘는 성향으로 알고 있었는데.. -_-a)
개인적으로는 그릴을 씌운게 미관적으론 더 깔끔한데 소리는 그릴 벗긴게 나은거 같네요...
구입한지 얼마 안됐지만 사운드 질에 대한 첫 느낌을 말씀드려볼게요.
4312e 구입 전에는 오디오엔진 a2를 책상에서 사용했는데 a2보다는 소리 입자가 가늘어서 guitar 사운드가 부드럽고, 100~150mhz대 저역은 넘치지 않고 적당합니다. a2는 저역이 너무 넘쳐서 eq를 같이 써야만 부밍이 없었는데 4312e는 바닥에 둬도 부밍 없고 약간 느슨한듯 퍽퍽거리는 저음입니다.
중고역은 적당한듯 한데 소리 입자가 얇다보니 윤기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은 있습니다.
보컬은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 하셨듯이 재즈와 락에는 매칭이 잘 되고요. 가요나 팝은 물론 클래식도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첼로, 바이올린 등 현 소리는 정말 기분 좋게 들립니다. 올라운드 스타일이네요.
현재로서 다소 아쉬운건 강한 락음악 들을때 약간 드라이브 걸린듯한 으르렁 거림이 좀 부족하다고 해야하나 번인이 덜 돼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사운드가 쫙쫙 뻗는 느낌은 아니네요. 막선에 저가 앰프라서 그런지 몰라도요ㅋㅋ
방이 너무 포근해보입니다.뒷벽 색깔도 좋네요.
바닥에 앉아서 들으실것 아니면 스피커를 조금 높이는게 좋지않을까요?
스피커가 뒷벽과 너무 붙어있는것도 같고요.
신품이라서 좀 시간지나면 좋은소리 들려줄것 같습니다.^^
전 신품구입해본지가 15년이 넘었습니다.ㅜㅜ
신품을 지르는 모습 부럽네요.ㅋ
방이 이쁘네요~
스피커는 되도록이면 괜찮은 스탠드 구입하셔서 트위터를 귀높이에 맞춰주시는게 더 좋게 들립니다!
그리고 도움이 될꺼같아 메뉴얼 첨부해 드립니다.
스피커간의 거리 1.8-2.4m / 양쪽 벽에서 최소 50cm띄워서 설치하기를 권장하네요
http://eu.jbl.com/tl_files/catalog//jbl/home/Manuals/Studio/Studio%20Monitor/Studio%20Monitor%204312EBK/Owners%20Manual%20-%20Studio%20Monitor%204312EBK%20(English).pdf
분명 시간이 지나면 바뀌어 있을 겁니다...전 4312D를 쓰고 있는데, 처음 들일때만해도 궤짝만한 크기에
소리는 영 날린다는 느낌이었습니다만,
괜찮다는 다인 북셀프 몇개와 같이 들어보니, 이게 웬걸 훨씬 더 편안하고 사실적인 소리의 매력에 내치질 못하고 계속
듣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