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도로 위에서 일부 못된 차를 만납니다.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백미러로 후방을 확인했더니 뒤 차가 한참 뒤에 있기에
방향지시등을 켜고 들어가려는 순간
쏜살같이 뒤에 있던 차가 달려옵니다.
움찔해서 끼어들기 어려운 상황이 되죠. 난감하죠.
위험한 순간이기도 하고요.
정신을 차리고 보면 그렇게 가속을 해서 무섭게 달려왔던 차는
택시일 경우가 다른 차보다 많습니다.
"아, 그랬구나..."
회사 생활이건 인터넷 생활이건
이와 비슷한 경우가 있습니다.
회사 생활 잘 하고있는 박 대리나
인터넷 생활 재미있게 하는 김칠복씨에게
주변에서 괜히 시비를 걸고 뭐 좀 하려면 잘되는 꼴을 못 봅니다.
시기하고 뭐라 좋지 않게 견제하여야 직성이 풀리는 주변 족속이 도사리죠.
나중에 들어보면
뭐 큰 이유 없습니다.
자기 눈에 꼴 보기 싫다 이거죠.
나보다 앞에 가는 것을 죽어도 보기 싫다 이거죠.
엄한 사람 발목 잡고 훼방 놓는 그 심정
정말 못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마인드는 쉽게 고쳐지지 않더군요.
아니, 고치려 하지 않죠.
남과 함께 사는 세상에서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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