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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엄한 아버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21 01:47:32
추천수 0
조회수   1,185

제목

너무 엄한 아버지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TV 프로그램에 굉장히 엄한 아버지가 나오더군요

칭찬은 한마디도 없고 매번 혼만 냅니다.

제가 그렇게 자랐는데

아버지와 같은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가

경기를 일으킬 정도였으니.. 참 지금 생각해도 무섭네요

지금도 아버지와는 매우 서먹 합니다. 솔직히 좀 서운한 감정이

아직도 있구요



너무 엄하게만 하면 역효과 인것 같아요

저는 학창시절에 항상 고개를 떨구고 다녔습니다.

자신감도 없었구요.



지금까지 아버지와 포옹 해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

다른 스킨십도 없었고 군대 갈때 악수 한번 해본게 다죠



EBS 60분 부모에 나오는 박사님 말을 들으니

부모의 스킨십이 자녀들의 사회성,정서 발달에 그렇게 좋다더군요



너무 엄하기만 하면 안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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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uz@korea.com 2010-10-21 02:30:03
답글

네.. 감사하죠<br />
<br />
보고 배우려는 노력을 해야 할것 같아요

김태훈 2010-10-21 04:28:28
답글

당연히 좋지 않지요.<br />
<br />
너무 안 엄하면 방만하고 규율이 없고 자기 멋대로이고 천방지축으로 나가고,<br />
너무 엄하면 경직되고, 위축되고, 숨 죽이고, 눈치만 보게 되고, 의기소침해지기 쉽습니다.<br />
<br />
규율과 사랑의 절묘한 조화가 아이를 최고로 성장시킵니다.

김태훈 2010-10-21 04:29:52
답글

둘이 같이 있는 것이 최상이지만,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사랑을 선택하겠습니다.<br />
사랑만 있으면 나중에라도 회복할 가능성이 충분한데, 규율만 있으면 너무 슬픕니다. 회복이 잘 안 되어요..

김태훈 2010-10-21 04:30:47
답글

하지만 가능합니다.

translator@hanafos.com 2010-10-21 05:25:58
답글

그래도 용섭님은 의지가 굳은 분이시군요.<br />
아버지가 너무 엄하기만 하면 자녀들, 특히 아들이 빗나가는 경우가 많거든요.<br />
용섭님은 아이들과 친구가 되어 주세요.<br />
아이들이 엄마 몰래 아빠에게 용돈 달라면 성공하는 겁니다.^^

이병일 2010-10-21 08:16:20
답글

아들하고 같이 목욕한 다음 머리를 말려주고나면 홀딱 벗고 고추를 달랑거리며 달려들어 저를 성추행(?)하는 아들을 둔 저는.... 대박 성공한 케이스라 할 수 있..... 쿨럭...ㅠ.ㅠ

이상태 2010-10-21 09:17:19
답글

저는 스킨쉽을 너무 좋아해서 탈이에요.. 호진이만 보면 뽀뽀 해주는데.. 호진이가 도망갈 정도에요..<br />
하지만 호진이가 10대가 되면 이렇겐 못하겠죠 ㅠㅠ

이성광 2010-10-21 09:23:43
답글

저는 5살 딸아이를 엄하게 맴매를 하고난 후<br />
딸아이가 울면서 두팔 활짝 펴고 안아달라고 하는걸 볼 때<br />
'아 맞는 것보다 아빠와의 단절을 더 무서워하는구나' 하고 생각하고<br />
속으로 흡족해하며 꼭 안아줍니다.

백제원 2010-10-21 10:10:48
답글

사실 부모님들도 솔직하게 자신을 되돌아 보면 왜 자신이 엄하게 자식들을 키웠는지 금방 답이 나옵니다.<br />
먹고 살기 바쁘다고 가장 쉬운 방법을 택한 거지요.<br />
예전 학교 선생님들도 그 많은 학생들 컨트롤 하려다 보니 가장 쉬운 방법으로 폭력을 썼던 거구요.<br />
<br />
규율과 사랑을 양분적으로 많이들 말씀하시는데, 중요한건 자식들과의 대화가 아닐까 합니다.<br />
자식들이 혼날줄 알지만 솔직하게 얘기할 수

windouz@korea.com 2010-10-21 10:53:11
답글

저도 자상한 아버지가 되고 싶은데<br />
결혼부터 해야 겠어요 ㅡ,.ㅡ;;;

강동섭 2010-10-21 10:58:06
답글

지금부터라도 먼저 다가가세요...^^<br />
그럼 충분히 좋은 부자관계가 되실겁니다..

김진우 2010-10-21 11:55:35
답글

아버님 돌아 가신지 두달이 채 안되는군요.<br />
좀 엄하신 편이라 <br />
자식들과 아기자기한 정이 없어 노녀에 <br />
모친 먼저 가신뒤 외롭게 사셨습니다.<br />
하지만 평소 그러신 걸 고치기는 힘듭니다.<br />
자식이 먼저 다가가서 <br />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자주 만나야지요.<br />
저도 바쁘다는 핑계로 말년에 자주 못 만나 뵌 것이 마음에 아픔으로 남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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