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올해의 주전 마무리는 정대현이 아니라 이승호, 송은범이었는데 둘다 이미 나왔었죠.<br />
마무리가 나올 상황이 아니라면 에이스에게 맏기는게 그렇게 이상한 상황은 아닙니다.<br />
게다가 최용훈님 말대로 작년에 못 뛴 김광현에 대한 배려에다가 오늘 끝내버리겠다는 강한<br />
의지 표현이었던거죠.
만약 배려가 아니라면 김성근 야구의 상징적인 사건으로 봐야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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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처가 왔을 때 끝까지 단 한 번의 기회도, 헛점도 보이지 않고 단칼에 끝내겠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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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막판에 몰리면 선발, 마무리 할 거 없이 죄다 나오지만 지금 상황은 그런 상황은 아닌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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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성근 야구 무섭습니다. 그래서 강한 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