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프로야구팀을 가리는 한국시리즈...<br />
승리를 위해서는 그 어떤 것도 합리화되는 것이 우리 사회의 단면을 보는 것같아 좀 안쓰럽습니다.<br />
클리프 리, 린스컴, 사바시아 같은 에이스들이 맞대결을 벌이는 게임을 좀 보고싶은데<br />
이건 뭐 4회까지 잘 던지던 투수도 볼넷 하나만 내주면 바로 교체해 버리니...<br />
포스트 시즌에 올라온 모든 팀들이 팀 고유의 색깔도 없는데다 <br />
야구 자체를
프로야구가 일단 재미는 있어야죠.. 뭔가 심하게 왜곡된 근작의 야구에 신물 다 날 지경입니다..<br />
감독과 코칭스탭 재계약과 스팩쌓기 위한 야구인가 싶을 정도네요...<br />
달감독이 예전에 이런말 했죠..' 팬들이 김동주가 번트대는걸 보려고 비싼돈 들여서 야구장 오는게 아니다'
번트도 못대는 김동주가 번트를 대는 것을 보느니 안타든 삼진이든 선수가 젤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제가 보는 관점에서는 비싼돈 들여서 야구장 갔더니 점수를 낼때 내고 줘야할때 막는 경기는 보는것이 좋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무수히 많은 방법에서 오직 한가지 방법만을 고집하고 줘도 되지 않을 점수를 어이없는 실수나 판단 미스로 점수를 주는 경기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