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낡은회원 엘레강 강종연입니다
요즘 주구장창 야근모드라 참 힘드네요...
어제는 몸살기운도 있고해서 약먹고 푹 잘자고 개운하게 출근 중이었습니다
성수대교를 북에서 남으로 넘어 다닙니다
오늘도 막히는 다리를 그러려니 하면서 넘는데 갑자기...쿵...
먹던 과일 날라가고 커피 다 쏟아지고...ㅡ.ㅡ;;
출발하려고 막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던 차라 튕기면서 앞차까지 추돌하고...
백미러보니 여자분이시더군요
내려보니 앞차와 제차는 그냥 기스...제차 번호판 가드 손실...50대 초반 아저씨가 내리시더군요
일단 괜찮냐고 물으니 괜찮다고 하고...
뒷차를 보니 젊은...30대 중반정도의 여자분...내리더니 미안하다고 잠시 다른생각하다가 그랬다고 연신 죄송하다고 하네요...
보험회사에 신고하라고 하고 뒷범퍼를 보니 제차 범퍼 약간 찌그러지고 그차도 TG던데 그릴까지 좀 상했더군요
근데...바닥을 보니 스티로폼 부스러기...아...제차에서 나온 거였습니다
그정도면 완충폼 부서지고 레일도 밀렸겠구나 싶더군요
앞차 아저시는 괜찮다고 가고 전 사진찍고 사고 접수한거보고 명함 주고받고 출근했습니다
그 잠깐 순간에도 성수교가 아수라장이 되더군요...아 챙피해...ㅡ.ㅡ;;
사무실 오는데 몸은 괜찮은데 손목이 점점 아파오네요..
왼손으로 핸들 10시 방향 잡고 오른손은 깐 생밤 먹고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왼 손목에 충격이 갔나 봅니다
계속 욱신거리고 뻐근해서 파스 붙였는데 이렇게 손목이 아픈 경우도 있나요?
이런경우를 들어보지 못해서 쫌 그러네요...
손목을 보험처리하기는 그렇고 병원을 가봐야할지...그렇지 않아도 그 손목이 자주 찌릿한 감이 있어서 지난달에 병원 다녀서 나았었거든요
그래서 조그마한 충격에 통증이 오는건지 모르겠는데 신경쓰입니다...
그나저나 보험회사는 왜 전화가 아직 안오는지...얼른 통화하고 사업소로 보내야하는데...
매일 야근이라 사업소 가기도 힘든데...좀 번거로워졌네요...
살짝 짜증나는데....모임의 동생불러서 사업소로 보내야겠습니다
패해자던 가해자던 크던 작던 교통사고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떱...
글올릴라니 손목이 더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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