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얘깁니다.
우리집은 왠일인지 몇년동안 항상 한여름엔 모기없이 잘 지내다가...
9월 넘어가면서 날씨 서늘해지면 갑자기 나옵니다.
저번주에 한마리 왱왱거리길레... 때가 됐나보다... 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저번주 수요일 아침에 아들넘 한쪽 눈두덩이 좀 두껍더군요.
하도 잘튀는 넘이라... 어디 부딪쳤나... 하고 말았는데... 저녁되니까 무슨...
예전 벌에쏘인 코카스파니엘 사진처럼 되더군요... 한쪽눈이...
모기물린 자국이... 눈 주위에 3방...
집중사격당했네요...
통통한 우리집 둘째둥이도 제가 좋아죽는 뽈살에 빨갛게 한방...
오동통 곰발바닥 손등, 손바닥, 손가락.... 한손에 3방을...
너무너무 얄밉고 눈치빠른 우리집 막내여우녀석...
역시나 얄밉게 한방도 안물렸습니다.... 도데체 어떻게... ㅡㅡ;;;
왤케 모기가 이렇게 느즈막히 극성일까요... 적응안되게...
엘리베이터타고 올라오는건가요...
아 증말... 현관에 모기장 쳐야되나... (안그래도 그... 가운데 자석으로된 모기장 끌리더니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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