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향후를 대비하여 모아둔 CD들에서 mp3파일을 320Kbps로 리핑하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휴대폰 mp3에 192Kbps로 리핑된 파일들을,
그나마 500곡으로 리미트를 걸어놔서 딱 그것만 넣어가지고 다녔습니다.
음질은 포기한거고 지방을 운전하며 다닐 때
카오디오와 연결해서 그런대로 편리하게 사용해 왔었죠.
저는 여러가지 물품을 휴대하는걸 가급적 줄이려고 하는데 이제 나오는 스마트폰들을
보니까 저장가능 용량이 후덜덜하군요. 그래서 그나마 조금 더 좋은 음질을 듣고자
이래 노가다 중입니다.
어제부터 줄창 돌아가며 파일들을 뽑아내신 DVD-R이 맛이 갔습니다.
가시면서 CD 한 장을 품안에 품고 가셔서 뚣어서 뽀개고 CD 뽑아냈습니다.
예비로 갖고있던 CD-R이 쬐끔 하는 척 하더니 동일한 증상과 또 동일하게
CD 한 장을 품고 혼수상태에 계십니다.
일단은 저도 지쳤고 해서 그냥 냅두고 내일 한번 다시 살펴 보도록 할 예정입니다.
안되면 뭐 또 뽀사뿌야죠.
문명의 발전에 발맞추고 산다는거 참 힘들군요.
이참에 DVD-RW 하나 들여야겠습니다.
스마트폰은 들이기도 전에 이거이 웬 설레발인지....
어쨌든 더불어 카메라 기능도 좋아져서 이제 똑딱이도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거 같습니다.
내 손에 스마트폰이 들어오는 그 날을 고대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