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략 6살때...

연립주택 3층에 살았는데요(2층인지 아물가물하네요 --)

여름에 더워서 온 가족이 거실에 나와서 자고 있었습니다.



저도 누워있었는데 동그란 불빛이 보여서 베란다로 나가보니

중절모 모양의 비행접시(은색)가 있더군요. (ufo의 교과서적인 모양이죠 ;;)



동그란 날개를 따라 빨간불빛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ufo는 대략 봉고차나 대형승용차 크기 정도 되는것 같고요.

높이는 저보다 약간 더 높은 정도니 높지 않은 상태였어요.

저랑 거리도 30~40미터 정도로 멀지 않았고요.



공상과학을 좋아하던 저로써는 이걸 한눈에 봐도 ufo였습니다.

공중에 주차(?)를 해놓았는지 조용히 가만히 떠있더군요.

미등끄는걸 깜빡했는지 불빛은 계속 유지됐습니다.



자고 있던 엄마를 깨웠는데 안일어나시길래 할수 없이

ufo는 어떤 사람들에게 찾아 오는지 물어봤습니다.



그때 당시 엄마의 대답은... 착한사람들에게 찾아온다는 것이였어요.



ufo가 있다는 말에도 계속 주무시길래 --;;;

다시 베란다로 나가보니 없었습니다 ㅠㅠ



지금은 신형 우주선들이 많이 나와서 단종됐겠지만...

아주 가끔은 제가 어릴적 봤던 그 중절모우주선을 다시한번 보고 싶긴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