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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 전부터 연애… 신랑, 감형돼 4년뒤엔 석방 "피해자 부모엔 면목없어"
14일 오전 11시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천주교 청주교구청 경당(經堂)에서는 특별한 미사가 진행됐다. 청주교도소 수형자(受刑者)인 김모(45)씨와 이모(39)씨의 혼인성사였다. 하객은 50여명뿐이었지만 예식은 엄숙했다.
김씨는 1994년 살인사건 공범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됐다가 징역 20년으로 감형돼 석방을 4년9개월 남겨두고 있다. 김씨는 사건 2년 전인 1992년 이씨를 만나 18년째 사랑을 키워 왔다. 이씨는 김씨가 수감된 뒤 주말마다 교도소를 찾았고, 3년 전에는 아예 청주로 이사 가서 옥바라지를 했다. 기나긴 기다림이 이날 드디어 결실을 맺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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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이 있을수도 있군요,,,
꼭 영화의 얘기같습니다..
앞으로 그간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행복하게 살았음 하네요..
아~~~~ 울 마누라도....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