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소리를 들려주고 있어서 기록 차원에 한번 더 올려봅니다. ^^
얼마전에 턴테이블 두대에 4개의 암대를 사용하면서 소개했었고 이번에 시스템을
완전 오버홀 하면서 정비를 했고 소리가 많이 안정이 되어 소개합니다.
잘 듣던 가라드가 7년 정도 듣기만 했더니 모터, 풀리, 아이들러 등에 잡음이 생기고
속도가 맞지 않아 30kg 이 넘는 턴테이블을 4층에서 계단으로 아내와 둘이 들고
공장에 입고.....베이스가 너무 무거워 포기....비싸긴 하지만 멋진 조금은 가벼워진
베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좀 더 멋지네요.
스테레오용 RMA 309a (복각) 도 손보고 난 후 소리가 더 안정이 되었네요.
카트리지는 SPU type a 구형을 두개 가지고 번갈아 가면서 운용중입니다.
승압은 코터 MK II L 입니다.
모노용 FR-64S 를 들이고 FR-64fx 와 맞교환 했네요. 옆에 있는 렌코턴에
모노용으로 FR-64fx가 있는지라 동일암을 두개 운용은 좀 그래서 교체 했습니다.
소리는 64S 가 좀 더 묵직한 소리를 들려주어 모노용으로 더 좋네요.
카트리지는 벤츠 마이크로 에이스 저출력 입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페어차일드 225a,
미야지마 스피릿 과 비교해 해상도 좋고 음장감이 더 낫네요. 다만, 50년 초반 모노 음반은
페어 차일드가 좀 더 진한 소리를 들려줍니다. 0.4mV 라서 15배짜리 승압을 대여해서
듣고 있는데 좋네요.
몇년간은 이렇게 들을 것 같네요.
모노용으로 사용중인 앰프.
매킨 C-4 모노모노, 매킨 240 을 한쪽 채널만 이용해서 JBL C34 하크네스 하나에
연결해서 모노로 듣고 있습니다. 고역이 좀 부드럽지만 모노 듣기엔 부족함이 없네요.
커브 보정도 되니 78회전반도 쉽게 보정이 됩니다. ^^
내칠뻔 했던 프리 스포르잔도.
다시 품으로 들어왔고 스테레오 용으로 운용할 생각입니다.
역시 맑고 투명한 고역과 넓은 음장등 대안이 없네요. 포노단이 두개라 모노도
들을 수 있는데 파워 연결이 귀찮아 하나만 사용하기로 했네요.
스포르잔도로 들으면 모노 소리 역시 맑고 깨끗해 집니다. 모노다운 맛은 좀 약해집니다.
구입하자 마다 콘덴서 타버리고 출력석 나가고...포기할까 하다가 고쳐서 쓰기로
하고 수리했지만, 한쪽 채널 다시 한번 나가고 ㅠㅠ
나름 명기에 속하는 JBL SE400 파워 입니다.
적당히 타협하면서 고쳐서 현재는 출력석 반만 가지고 운용중입니다. ^^;;
뭐 스피커가 탄노이 골드 15인치라서 그리 큰 출력은 필요치 않으니 들을 만 하네요.
10여년 만에 TR 앰프를 듣다보니 첨엔 적응이 안되었는데 좀 듣다보니 좋네요.
매킨 240에 비해 단단하 저역과 스피드감이 TR 앰프답네요. 힘이 좋고 음장감 및
고역의 하늘거림이 매킨 보다 일단 좋아서 스테레오로 딱 좋네요.
빈티지 앰프라서 항상 마음을 졸이면서 듣기도 하지만...뭐 소리를 현대 앰프 못지 않게
좋은 소리를 들려줍니다.
바쁜 일상에서 20여년 옆에서 열심히 연주해준 재즈 음반과 오래된 앰프들은
저에겐 절친입니다. 앞으로도 변함 없는 애정으로 이 친구들을 사랑해 줄 예정입니다. ^^
감사합니다.
bb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