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을 국내에 빅볼야구를 선보였다고 칭송 받는데 제가 볼 때는 김경문 감독이 훨씬 더 스케일이 큰 야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좌완선발에 1,2 3번을 좌타자 올리는 것이나 1점 따라가는 작전 보다는 2점을 얻기 위해 연장에서도 선수들을 믿고 맡기는 야구 등 훨씬 수준 높은 야구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도 모두들 이승엽은 안된다고 할 때 끝까지 그에게 기회를 주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류현진이 베이징에서 3일 간격이라뇨.<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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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전은 예선 3차전이었고, 3일뒤면 예선 쿠바전이었을건데 그 경기는 송승준이 나왔었죠.<br />
결승까지 류현진은 등판한 적 없는 걸로 기억나는데요.<br />
7일인가 8일 간격으로 두경기 (거의) 완투한거면 그렇게 혹사라고 하긴 어렵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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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이승엽이 결과론적 로또였다는것도 동의하긴 합니다만..<br />
롯데와의 준플에서도 조성환 고의사구
아 맞습니다 -_-<br />
중간에 한 번 더 나온 것 같긴 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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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감독으로 단기전 운용하는 것 보면 투수들 정말 질릴 정도로 바꿔대며 총력전을 펼치면서<br />
베이징에서는 유독 현진이만 죽살나게 완투시키니 저는 개짜증났었죠<br />
특히 예선초반 캐나다전은 1:0 완봉인가 그랬습니다<br />
왜 현진이만 살 떨리는 긴장감 속에 죽어라 혼자 던져야 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