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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가진 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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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3 10:3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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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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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가진 죄인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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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석주 [가입일자 : 2003-12-1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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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딸가진 죄인 이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아들가진 죄인이라는 말도 들립니다.
같은 사무실에 정년을 앞두고 계신 선배가 아들을 장가 보내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들 나이 31,,,이제 취업한지 3년차라고 합니다. 아들 스스로 3년간 저축한 돈이 5천이라고 하니 나름 알뜰히 산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형아파트 전세값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며느리될 사람도 영등포에 직장이 있어서 당산동 정도에 24평 전세를 알아보는데 2억정도라고 하네요
며느리도 5천 정도는 보탠다고 하지만 그래도 1억을 선배님이 부담해야 하니,,,요새 한숨만 나온다고 합니다.
어제 선배님과 술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년이 다되도록 재산이라고는 빚없이 7억 상당의 아파트 한채가 전부라고 하십니다. 결국 1억 만들려면 아파트 담보대출 외에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 장가갈려고 하는 맏이 외에 둘째 딸(백수)과 아직 대학 다니는 막내아들,,,,
퇴직금도 아이들 교육시키면서 이미 다 정산받아 사용했고,,,,제가 봐도 암담합니다. 물론 저의 10년~15년 후 모습입니다.
아이들만 아니라면 그냥 아파트 역모기지 신청해서 그냥저냥 노후자금으로 사용하면 되지만,,,,아이들 결혼시키고 나면 반토막 날것 같습니다.
물론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 분들도 있지만,,,30년동안 앞만보고 직장생활한 사람이 아이들로 인해 추락(?)하는 모습이 너무나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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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와보니 댓글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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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교과서적인, 일부 분들은 타협적인,,,댓글을 주셨는데요,,,요새 나이를 떠나서 집없이 혹은 최소한 전세조차 얻지 못하면 결혼하기 힘듭니다.<br />
물론 사는곳은 여자가 정하게 됩니다. 제 주변 대부분의 신혼부부(주로 남자)들이 욕먹어 마땅할 정도로 부모 등골을 빼서 결혼하지만,,,,그게 세태인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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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주변의 처녀들에게 물어보시면 답 나올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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