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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가진 죄인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13 10:39:30
추천수 0
조회수   1,447

제목

자식 가진 죄인

글쓴이

차석주 [가입일자 : 2003-12-10]
내용
예전에 딸가진 죄인 이라는 말을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새는,,,아들가진 죄인이라는 말도 들립니다.



같은 사무실에 정년을 앞두고 계신 선배가 아들을 장가 보내면서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아들 나이 31,,,이제 취업한지 3년차라고 합니다. 아들 스스로 3년간 저축한 돈이 5천이라고 하니 나름 알뜰히 산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형아파트 전세값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합니다. 며느리될 사람도 영등포에 직장이 있어서 당산동 정도에 24평 전세를 알아보는데 2억정도라고 하네요

며느리도 5천 정도는 보탠다고 하지만 그래도 1억을 선배님이 부담해야 하니,,,요새 한숨만 나온다고 합니다.



어제 선배님과 술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 정년이 다되도록 재산이라고는 빚없이 7억 상당의 아파트 한채가 전부라고 하십니다. 결국 1억 만들려면 아파트 담보대출 외에는 답이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이번에 장가갈려고 하는 맏이 외에 둘째 딸(백수)과 아직 대학 다니는 막내아들,,,,



퇴직금도 아이들 교육시키면서 이미 다 정산받아 사용했고,,,,제가 봐도 암담합니다. 물론 저의 10년~15년 후 모습입니다.



아이들만 아니라면 그냥 아파트 역모기지 신청해서 그냥저냥 노후자금으로 사용하면 되지만,,,,아이들 결혼시키고 나면 반토막 날것 같습니다.



물론 배부른 소리라고 하실 분들도 있지만,,,30년동안 앞만보고 직장생활한 사람이 아이들로 인해 추락(?)하는 모습이 너무나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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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근 2010-10-13 10:41:05
답글

그래서 서양에서는 성인이 되면 바로 집에서 독립시키나 봅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이 되어가고 있군요. T.T

김상윤 2010-10-13 10:44:43
답글

답답한 현실이네요....

김진우 2010-10-13 10:48:11
답글

그런 꼴 안 볼려고 결혼 안하는 젊은이 들이 많이 늘어 가겠네요...ㅠ.ㅠ

정하엽 2010-10-13 10:51:16
답글

막 결혼하면서 '24평' '아파트' '전세'라 ... 부모님의 형편을 생각하면 자식이 욕심이 많아 보이네요.<br />
<br />
일방적 희생을 담보로 억지효도 채권을 받아내는 이상한 '거래관습'은 서로에게 부담스런 제도입니다.

이경호 2010-10-13 10:52:45
답글

눈을 좀 낮춰야 하지 않을까요? 17평 전세 정도로 시작해도 충분할텐데 말입니다.

이인규 2010-10-13 11:00:23
답글

돈없으면 경기도로 나오길 바랍니다<br />
<br />
출퇴근이 조금은 힘들겠지만 그걸 견디는것도 스스로 할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환 2010-10-13 11:01:52
답글

<br />
<br />
힘들어도 자신들이 벌어서 해야하는건데.... 부모가 무슨 죄가 있어서....

이주현 2010-10-13 11:05:38
답글

저도 윗분들과 동감입니다.<br />
<br />
2억?<br />
수도권지역 부동산이 워낙 폭등해 우습게 여겨질 듯도 싶은데...결코 적지 않은 돈입니다.<br />
<br />
대학을 마치고 취업까지 했으면 부모형편이 설사 여유가 있다해도 <br />
결혼... 등 자신의 일에선 부모로부터 그저 도움?협찬?을 받는 수준을 넘으면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저부터가 아이들을 자유롭고 독립심있게 키운다고 말할

권미경 2010-10-13 11:06:56
답글

요즘 남자들 집 없으면 장가 가기 힘들더군요. 전에 늙어서 부모 모시라고 해줬는데 요즘은 장가가려면 해줘야 합니다. 제동생도 돈번건 여자친구와 모두 쓰고 나중에 장가 간다고 부모한테 해달라고 해서 2억짜리 사줬습니다. 지방이라 그나마 사준거구요. 요즘 아들 가진 죄인 맞더군요. 집사주고도 저희 부모님 며느리 불편해 할까봐 안가시더라구요. 명절때도 일 안시키고 모두 장만해 놓고 기다리십니다. 며느리 상전시대 입니다.

권미경 2010-10-13 11:08:08
답글

물론 여자 직업에 따라 달라 지지만요. 여자가 초등학교 선생님 이십니다.

강동섭 2010-10-13 11:09:54
답글

지들알아서 살라고 해야됩니다...ㅠㅠㅠ 그게 현실입니다.<br />
저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ㅠㅠ

김종환 2010-10-13 11:19:11
답글

미경님 동생분 정말 부럽습니다 결혼7년차 아직도 아파트 대출금 원금과 이자를 갚고 있는 저를 보면...

황선호 2010-10-13 11:23:14
답글

상당한 무리수 입니다. <br />
<br />
그냥 까놓고 말해서.. 요즘 애들은 계산에 강합니다.. <br />
<br />
둘째 셋째는 그럼 어떻게 결혼시키시려구요? ㅡ,ㅡ <br />
첫째는 1억 내주고, 나머지는 안내주면.. 나중에 형제 관계까지 깨져 버립니다. <br />
<br />
냉정하게 판단하셔야 할 문제 같습니다. <br />
그렇다고 첫째가 나중에 부모 모실 것 같지도 않고...... <br />
<br /

권태형 2010-10-13 11:25:33
답글

저는 역모기지론이 가장 최악의 재무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br />
그리고 노후에 주택을 팔지않고 담보로 대출받는 짓은 무식한 짓이라고 생각합니다.<br />
퇴직후 돈 벌 곳은 없는데 과연 무엇으로 갚을 수 있을까요? <br />
<br />
우선 집에 대한 고집을 버려야 합니다. <br />
일단 7억짜리 아파트를 팔아야지요. <br />
그리고 각 3명의 자녀에게 약 1억 정도씩을 증여하고, 상속관계를 정리하세요. <br />

고용일 2010-10-13 11:28:06
답글

31살에 3년일해 5천모았으면 평범한 직장인일 경우 상당히 성실할겁니다<br />
저러면 넵둬도 ..앞으로 잘살거 같습니다<br />
근데 영등포에 직장있다고 영등포구 살겠다는건..이부분은 몸이 안좋다거나 이런게 아니라면..<br />
보통은 부모님 생각은 참 안하는거 같습니다

노재윤 2010-10-13 11:33:18
답글

c처음에 글을 보고 댓글을 달까말까 망설였는데<br />
댓글들을 보니 많은 분이 저와 비슷한 생각들을 하시는군요<br />
아이들을 대학교육까지 시키고 본인이 직장을 가지고 일을 한다면<br />
부모로서의 책임은 다 한걸로 판단됩니다<br />
이제는 부모가 살 궁리를 해야죠<br />
또 둘째와 샛째도 버티고 있는데<br />
그 아이들의 양육은?<br />
그리고 본인들도 눈을 자신과 맞춰서 살아야지요<br />
가진것은

varuna21kr@yahoo.co.kr 2010-10-13 11:47:16
답글

R그냥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으면, 지들 알아서 결혼하고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br />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는 예비부부들 보면 참 답답합니다.

진현호 2010-10-13 11:50:07
답글

부모가 재산을 정리 하겠다고 생각을 한 것도 아닌데 이런 식의 방법은 ... 쩝<br />
<br />
없으면 월세라도 구해서 시작하는거지 2억짜리 전세로 시작하겠다는걸 보면 <br />
참 쉽게 살려고 하는구나 하는 생각만 듭니다.<br />
부모 허리 부러지고 남은 동생들 생각은 안 하는건지?

mac0228@gmail.com 2010-10-13 12:40:45
답글

경기도가면 1억 안땡겨도 살수 있는데 왜 그러시는지?? -_-;;

차석주 2010-10-13 12:59:45
답글

식사하고 와보니 댓글이,,,,<br />
<br />
대부분 교과서적인, 일부 분들은 타협적인,,,댓글을 주셨는데요,,,요새 나이를 떠나서 집없이 혹은 최소한 전세조차 얻지 못하면 결혼하기 힘듭니다.<br />
물론 사는곳은 여자가 정하게 됩니다. 제 주변 대부분의 신혼부부(주로 남자)들이 욕먹어 마땅할 정도로 부모 등골을 빼서 결혼하지만,,,,그게 세태인것 같습니다.<br />
<br />
막상 주변의 처녀들에게 물어보시면 답 나올것

고용일 2010-10-13 13:20:03
답글

리플은 상식적인 선에서 얘기할수밖에 없는거겠고..<br />
<br />
남들 다 하는거 다 맞춰서 해줄려면..<br />
돈 더 벌수있는 다른일을 하는거 밖에 없겠지요<br />
<br />
저런 형편에 1억을 보탠다는게 무리가 있는건 맞습니다<br />
<br />
요근래 자식들 장가.시집보낸 주변.친척들 봐도 <br />
선배분 입장보다 더 형편이 나아도 1억 못해주는 집도 많습니다..<br />
몇십억 있는집아들도 검

motors70@yahoo.co.kr 2010-10-13 13:40:07
답글

제가 자라면서 아버지께 귀에 못이 밖이도록 들은 이야기가 있습니다.미군 하우스 보이 하며 고등학교도 아버지 힘으로 나왔다.어머니와 결혼할때 밥그릇 두개와 이불로 시작 했지만 너희들은 공부하겠다면 대학까지는 보내 주겠다.그다음은 너희가 알아서 해라.그런 소리 듣고 자라다 보니 그당시엔 섭섭 했습니다만 지금은 저희 형제들도 자기 앞가림은 합니다. <br />
자식을 언제까지 감싸 안을 생각 이신지요.자식을 그정도 키우셨으면 부모에 역할은 끝난 겁

노재윤 2010-10-13 13:45:50
답글

차석주님 글을 보니 결혼이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있고싶어서<br />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가진것을 둘이 보태서 좀더 나은생활을 하기 위한<br />
방편으로 보여서 참 씁쓸합니다<br />
저도 아들이 둘 이고 혼사라는 것이 그렇게 멀지는 않았지만<br />
저 그 정도 보탤 재산 없습니다<br />
집사람과 달랑 집 한채와 국민연금, 개인연금 정도가 전부인데<br />
이런 상태라면 아이들 결혼은 포기해야겠네요<br />
현실이

임상욱 2010-10-13 23:17:59
답글

간단합니다. 두분이 1억이나 모으셨고, 두분 직장 튼튼한것 같은데 생에최초 전세대출 받아서 원금 이자 갑으면서 신혼생활하시면 되겠내요.<br />
왜 그걸 부모님이 주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주면 자식들이 언제 갑나요 ?<br />
돈 관계는 부모 형제도 정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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