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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빠 얘기 나온김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10-12 20:08:00
추천수 0
조회수   869

제목

옵~빠 얘기 나온김에..

글쓴이

이희덕 [가입일자 : 2001-05-24]
내용
88학번인 제가 학교 댕길때만해도 그당시 여학우들은 무조건 연상의 남선배들에게 '형'이라고 부르곤 했었습니다. 아마도 양성평등 비스무래한걸 주장 하는게 유행인 시절이었는지 그다지 호감가는 호칭은 아니었었죠. 헌데 제대후 복학해 보니 93~95 학번들은 만나면 무조건 '오~빠'라고 하는데 그만 밥값 참 많이 나갔었습니다. 그래서 여동생들 밥 사주고 저는 굶었을 망정 '오~빠' 한마디에 따뜻한 복학생 생활을 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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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덕 2010-10-12 20:10:16
답글

그러나 현실로 돌아와 집에서 마눌이 호칭을 '오~빠' 이렇게 부르기 시작하면 그날은 뭔가 껀수 쎄게 잡혀 반성문이라도 써야 되는 날입니다. 오빠 이전에 남편으로서의 비애...

inkong@korea.com 2010-10-12 20:10:18
답글

제 여자후배들은 제게 "선배님"이라 불러요.<br />
제가 팍~삭 삭아서 옵~빠 소리가 안나오나 보더군요, ㅜㅡ;

조상현 2010-10-12 20:13:06
답글

88학번이시군요 전 89학번인데 그때만해도 제가 다니던 대학에 여학생은 4%였습니다. 제가 다니던 과는 340명에 3명이었구요. 좀 이쁜 여학생은 공주님처럼 받들던 무리들이 있었죠. 여학생 많은 학교가 참 부러웠습니다 그땐;;

조상현 2010-10-12 20:13:57
답글

희덕님처럼 군대갔다가 복학하고나니 학교에 봄이 왔더군요. "오빠"의 봄이 ^^

남두호 2010-10-12 20:22:20
답글

저는 복학하니 여자 후배들이 바로 "아저씨" 하데요.. ㅜ.ㅜ

장진귀 2010-10-12 20:29:40
답글

ㄴ...^^

이희덕 2010-10-12 20:53:39
답글

제 생애 '오빠'소리 제대로 들은건 딱 3년이 다였던것 같습니다. 퓨~후~

이찬진 2010-10-12 20:58:26
답글

조상현님...혹시 기계과가 아니신지~ 저랑 비슷해서요..

이희덕 2010-10-12 21:14:00
답글

90몇년도인가 저희 학교 계과에 20년만에 여학생이 처음으로 입학했더니 환영 플랭카드 붙고 돈모아서 티코 사준다고 난리가 아니었었죠. 오빠들은 그만큼 외로웠었죠...

savi@chollian.net 2010-10-12 23:16:23
답글

제가 다닌 과는 아니고.. 같은 공대의 타 과에서 과 설립이래 처음으로 여학생 한명이 입학했습니다. 2학년들이 모두 돈 모아서 정장 한벌 해줬다는... 한학기 지나고 예비역이 바로 낚아채 CC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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