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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보다 잘하는 것 하나 : 외국어 표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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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9:29: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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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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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남한보다 잘하는 것 하나 : 외국어 표기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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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재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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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오래된 미국영화 "귀여운 여인"이란 영화를 보면 하류인생을 살던 여자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는 리처드 기어를 만나 현대판 피그말리온효과 또는 "마이 페어 레이디"를 재현합니다. 그 영화의 한 장면 중 줄리아 로버츠와는 노는 물이 다른 여자들이 줄리아 로버츠가 "베르사체"를 "버르세이스"하며 영어식으로 발음하자 한심하다는 투로 비꼬죠. 미국의 배운 사람들도 원어는 가능한 그대로 발음 하는게 기본이죠. 프랑스 레스토랑이나 이딸리아 리스또란떼 가면 안 되는 불어, 이딸리아어 발음으로 메뉴판을 읽죠.
그런데 우리는 외국어를 왜 영어식으로 발음하는 지 이해가 안 됩니다. 미국인도 배운 놈들은 현지발음에 근접한 발음을 하려 노력하는 데 우리가 무슨 식민지도 아니고 왜 전혀 다른 외국어를 영어식으로 발음하는지. 이건 뭐 무식도 아니고.
이런 점에서 북한이 잘하는 게 외국어 발음입니다. 현지어에 근접한 발음을 하죠.
나라명 표기를 통해 예를 들어보죠. 1번은 북한 2번은 남한입니다.
1 뜌니지 2 튀니지
1 꼬뜨디봐르 2 코트디부아르(심지어 아이보리코스트)
1 마로끄 2 모로코
1 마쟈르 2 헝가리
1 벨지끄 2 벨기에
1 뽈스까 2 폴란드
1 슬로벤스꼬 2 슬로바키아
1 에스빠냐 2 스페인
1 이딸리아 2 이탈리아
1 흐르바쯔까 2 크로아티아
1 뽀루뚜갈 2 포르투갈
1 체스꼬 2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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