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글쓴이
울집 개가 강아질 12마리나 낳았유~~..
우리 개가 강아지 열두마리를 낳았쓔~
우리 개가 새끼 12마리나 낳슈
워매 울집 갸가 새끼럴 열매리허구두 두매리나 더 나았지 뭐유...
저기유, 우리 개가유, 새끼럴 열두 마리 놓았구먼유.
워매 원조 충청도 보석님 말씸을 봉께 시방 지가 틀링규? 그렁규?
징하네..12마리여...대간햐..
우짠디유? 근께 상희님이 틀링게 아닌거 같기두 하구, 깅거 같기두하구 그러네유...<br /> 깅께 갸네 개가 새끼를 한 타스나 낳단 얘기 맞단 야기 쥬?
"개"는 지역에 따라 "가히",또는 "가이"라고도 합니다.<br /> Ex) 달구새끼 쫓던 가이 지붕 츠다보디끼<br /> <br /> 충청도 말의 특징 중 하나는 표준어 ㅡ를 ㅓ로 발음하고 ㅓ를 ㅡ로 발음하는 일이 흔한 것이지요.<br /> Ex) 그 이옘병인가 지랄인가 허넌 눔헌티 금찰두 인저는 등얼 돌렸댜, 증말여.<br /> 표준어 : 그 2mb인가 지랄인가 하는 놈에게 검찰도 이제는 등을 돌렸대, 정말이야.
아녀유~~ 아녀~~~ 상희님 사투리두 지대루 쓴 거여유...
웜마,,,오지게 싸질러슈~
이~잉?
말이 나온 김에... 충청도 말의 또 다른 특징 하나는 "거시기"라는 단어의 범용성이 매우 크다는 것입니다. <br /> <br /> Ex) 거시기 말여... 내가 거시기허기가 좀 거시기혀서 그라는디, 자네가 좀 거시기혀주믄 참 거시기허것는디 말여.
전라도와 어구는 비슷한데. 어투는 다르지요..<br /> <br /> 제가 보긴..ㅋㅋㅋㅋ 이원구님이 가장 표현 짱!!!!
1타스 낳았구먼유~
ㅋㅋ감사합니다. <br /> 너무들 코믹합니다.<br /> 댓글 보고 한참을 웃었습니다.^^
저두 이원구님께 한 표를~ ㅎㅎㅎ
웜머 이게 뭔일이라니~이게 가이라니? 도야지라니~[서산출신임다]
근디 충청도 오리지날은 충북쪽보담 충남쪽인 거 같던디유~~~?<br /> <br /> 누리끼리한 보석님은 충북 텅주^^쪽 분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개 한다스 깠슈
울집 개가 새깽이를 열둬어마리 깟구만~~
ㅎㅎㅎ<br /> 이원구님! 승!!! ㅋㅋㅋ<br /> <br />
저의 조모께서 항상 '개'를 '가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