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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라면의 맛을 완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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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2 11:22: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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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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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 라면의 맛을 완성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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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헌 [가입일자 : 2003-08-26]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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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면 고유의 맛을 잃지 않는다.
2. 그럼에도 느끼한 맛은 없애야 한다.
이것이 제 라면관에 대한 두줄 요약입니다.
여기에 별개 조건도 있습니다.
재료는 장기간 보관해도 상하지 않는것으로만 선정한다.
왜냐면 생물등은 보관이 용이치 않잖아요.
다시말해...
라면 장복할려면 재료가 신선히 버텨줘야거든요.
그래서 연구한 요리법입니다.
많은 시행착오 끝에 제 입맛에 가장 근접한 레서피고요.
재료 :
말린 황태대가리(마트가면 대가리 수십개가 한봉지에 팝니다)
건새우. 아니면 큰 멸치.
해물라면.
추가로 가다랭이 말린것.
보시면 재료들 모두 장기간 보관해도 되고 양도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물을 평소보다 많이 넣는다.
거기에 황태대가리 하나. 건새우10마리를 넣는다.
이때 마릿수가 중요해요.
황태대가리를 더 넣으면 국물에서 발냄새.
그리고 건새우는 티백에 넣어 국물만 우려도 좋고, 그냥 끓여도 됩니다.
참고로....다시마나 무도 넣어봤는데, 저한테는 안맞더라구요.
이제....
물이 끓기 시작하면 스프.
깔끔한 맛을 위해 거품은 걷어낸다.
중불로 최소 15분 이상 끓인다.
(중간중간 맛을 보며 짜다 싶으면 물 투입. 후로 두껑을 가급적 열지마시구요)
이러면 곤지탕같이 구수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이때가 맛이 바짝 들 시기기라 애간장이 끓습니다만...
딱딱했던 건새우가 물렁해질때까지 이를 악물로 버티시다가
면을 뜨거운 냄비에 깊숙히 넣어주시면 됩니다.
해장국처럼 드실려면 나중에 따로 밥만 삽입하셔도 되구요.
말미에 고추를 썰어 씨는 다 제거하고 넣습니다.
이때 손으로 송이 만지지 마세요. 코피 터지십니다.
완료됬으면 그릇에 따르고 가다랭이를 한웅큼.
고춧가루나 후춧가루도 첨가.
해보시면 후회없으실 듯....
ps : 다진마늘이 빠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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