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게시판에서 변민수님이 뽐뿌해준 탓인지..쇼핑몰에 이 앰프 판매가

부쩍 늘었다고 하네요..원래 인기가 많은 놈이었는지도 모르죠..

(근데 디지털앰프와 TR앰프의 기술적인 차이가 무엇인가요?)



첫날은 어제 올린 글처럼 솔직히 실망했습니다.

오늘은 만족도가 많이 올라갔네요..기존 시스템에 적응이 된건지..

제 귀가 에이징이 된건지..^^;



기기 배치도 바꾸고 전원케이블 바꾸고,,무엇보다 가장 긍정적인

변화가 온건 인터케이블을 반덴헐 콤비네이션에서 오디오크래프트 CX-100 으로

바꾸고 나서였습니다..

(콤비네이션 연결에서는 조금 산만하고 부스트된? 소리였는데..많이 차분해지고..

단단해졌습니다..콤비네이션은 어둡고 질감위주로 짜여진 시스템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습니다..)



이틀동안 계속 들어본 이 앰프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은

- 일체의 노이즈와 험으로 부터의 해방(이건 TR 앰프도 마찬가지인가요?)

- 해상력과 음장감 수준급, 87db의 프로악2S를 무난히 울려줄 만큼의 구동력

- 밸런싱도 좋고 가장 좋았던건 소리가 건조하지 않고 참 편하게 들립니다..

특히 고역대에서 볼륨을 많이 올려도 쏘지않고 자연스럽게 펼쳐지는것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 반면에 소리의 무게감이 살짝 떨어지고 이전 진공관 조합에 비교해서..

진한맛은 좀 부족합니다..



신품가 50만원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주 잘만든 앰프인것 같습니다..

저도 어느정도 테스트용으로 구입했는데..조금더 가져갈지도 모르겠네요 ^^

Zhaolu D3 dac 공구에도 참여했는데..요넘은 또 어느정도 실력발휘를

해줄지도 궁금합니다..



변민수님이 좋은 정보를 제공해 주면서도 도전적인 전달방식으로

많은 반발을 사고있는 것은 참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