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주제(이주노동자)로 만든 코미디임에도 전혀 뒤끝이 없었습니다. 진중한 영화가 갖춰야 할 미덕은 갖고 있지 않지만 조금 모자란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 갑니다. 김인권은 이 영화로 스타급에 올라설 것 같습니다.
한국의 이주노동자를 모티브로 하고 있는 코미디물로 욕설이 영화 내내 많이 나오지만, 이주노동자들이 얼마나 언어폭력에 시달리는 지 감잡으면 그다지 불쾌하지 않습니다.
새계열, 강아지계열 욕설로 인해 오리지날 필름으로 보셔야 합니다. 극장서 보면서 데굴데굴 구르면서 보는 게... 육상효 감독의 영화는 이제 무조건 필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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